앵커
6.25 전쟁이 발발한지 올해로 68주년이 되었습니다.
6.25 전쟁 참전 국가유공자회 미 중서부지회 주최로 오늘 기념식이 열렸습니다.
기자
6.25 참전 국가유공자회 미 중서부지회 주최로 오늘(6/25) 정오 우리마을 식당에서 6.25 전쟁 68주년 기념식이 열렸습니다.
애국가 제창및 순국선열 및 호국용사에 대한 묵념 이후 이호식 회장의 개회사가 있었습니다.
이 회장은 개회사에서 전쟁에서 전사한 전우들을 기리는 말과 함께 젊은 세대들에 대한 안타까운 마음을 표하기도 했습니다.
인터뷰 : 이호식 6.25 참전 국가유공자회 미 중서부지회 회장
“남북통일은 마땅히 대한민국이 주도해서 통일이 되어야죠. 그러면 대한민국이 잘 살게 될 겁니다.”
“그렇게 안 되고 있잖아요. 하나하나 다시 (예전으로) 되돌아 가고 있잖아요. 정신 차려야 된다고요…”
이날 이종국 시카고 총영사도 참석해 기념사를 남겼습니다.
인터뷰 : 이종국 주 시카고 총영사
“그는 기념사에서 남북 정상회담과 미북 정상회담을 거론하며 올초부터 급박하게 전개중인 남북관계에 대해 안보의 중요성을 다시 언급하며 미국에 살고있는 한인으로써 한미관계에 지속적인 관심을 가져야 한다는 말도 전했습니다. 그러한 희생하시고, 국가를 지키기 위해서, 자유를 지키기 위해서 노력하시는 분들에게 오늘 그분들 한번 생각해보는 소중한 기회가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국제적인 여러가지 노력들이 진행이 되고 있습니다. 이런 가운데 우리 안보를 튼튼히 하면서 (회담에 대한) 협상에 임할때 더 큰 성과가 이루어질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이러한 부분에 있어서 우리 한국 국민들 뿐만 아니라 우리 동포 여러분들도 같은 이해를 가지고 이런 큰 협상의 흐름에 지지해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1950 년 6월 25일 새벽 4시 20분, 북한의 선전포고 없는 남침으로 남한과 북한 UN군등 총 300만명이 넘는 사망자가 발생했고 10만명이 넘는 전쟁고아와 이산가족 전 국토가 황폐화 되었습니다.
지금까지 정신적인 피해로 남북한의 적대감으로 불신의 벽이 높아지고 이념의 갈등 등 전쟁이 남긴 상처는 68년 이 지난 지금도 계속되고 있습니다.
이 날 기념식에 참석한 90세의 한 참전 용사는 우리의 아픈 지난 역사를 잊지 않고 한반도에 평화가 정착되길 바란다고 전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