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개 농장에서 구조된 개 약 200마리가 미국으로 건너가 새 주인을 찾는다.
ABC방송은 28일(현지시간) 200명에 가까운 개들이 한국에 있는 한 개 농장에서 구조된 뒤 미국에 도착했다고 보도했다.
국제 동물보호단체 휴메인 소사이어티 인터내셔널(HSI)이 지난 22일 서해안의 해미면에 있는 개 농장에서 구조한 개 170마리와 앞서 구조됐던 26마리 등 총 196마리가 새로운 가족을 찾아 태평양을 건너게 된 것이다.
진돗개와 마스티프, 골든레트리버, 푸들, 포메라니안, 테리어, 래브라도 등 다양한 견종이 섞여 있다고 한다.
HSI는 서울에 도착해 2주간 자가격리를 한 후, 해당 농장을 찾아가 구조활동을 벌였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