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일, 비스코 홀 영아티스트 시리즈의 첫 무대
미시간주 바이런센터 출신의 15세 첼리스트 카메론 렌쇼(Cameron Renshaw)가 한국문화원 시카고 어린이박물관 개관을 기념해 열리는 비스코 홀 영아티스트 시리즈의 첫 무대에 오른다.
카메론은 최근 WIN TV 프로그램’에 출연해 음악 인생과 공연에 대한 이야기를 전했다. 그는 다섯 살 때 한국인 어머니이자 피아니스트인 티나 렌쇼가 오랫동안 보관해 두었던 첼로를 발견한 뒤, 첼로의 아름다운 음색에 매료돼 연주를 시작했다고 밝혔다.
8세에 모스크바 심포니 오케스트라와 협연하며 데뷔한 그는 카네기홀, 암스테르담 콘세르트허바우 등 세계적인 무대에서 연주했으며, ‘엘런 드제너러스 쇼’, NPR ‘타이니 데스크’, ‘프롬 더 톱’에도 출연했다.
특히 초등학교 시절 자신에게 큰 영향을 준 교사가 희귀암인 골육종 진단을 받자 자선 독주회를 열어 수익금을 전달한 경험을 가장 뜻깊은 공연으로 꼽았다.
오는 17일 비스코 홀 공연에서는 전곡 차이콥스키 프로그램을 선보인다. 렌쇼는 “젊은 세대가 클래식 음악의 아름다움을 발견하기를 바란다”며 “차이콥스키의 음악은 처음 클래식을 접하는 사람들에게도 가장 쉽게 다가갈 수 있는 작품”이라고 말했다.
현재 공립학교에 재학 중인 그는 하루 3~4시간의 연습과 학업을 병행하며, 첼로뿐 아니라 글쓰기와 독서도 즐긴다. 장차 연주 활동과 함께 지휘에도 도전하고 싶다는 포부를 밝혔다.
카메론 렌쇼 독주회 겸 영아티스트 시리즈 공연은 10월 17일 오후 4시 시카고 한국문화원 비스코 홀에서 열린다.<박수아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