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카고 한인회 임시회장을 맡았던 박해달씨가 29일 오전 바비큐 가든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그랜트 2만5천불 수령 사실을 밝혔다.
박 전 회장은 지난 7월 신청한 그랜트가 지난 1월26일자로 나왔다고 밝히고 25년만에 처음으로 받은 정부 기금이라고 덧붙였다.
그는 이 기금을 최은주 회장에게 전달하며 더 다양한 그랜트를 찾아 신청해서 향후 한인 퍼레이드 행사, 한인 축제등 한인회 활성화에 사용해 달라고 부탁을 곁들였다. 그리고 한인회장이 앞으로 한인회를 운영해 나가는데 조금이라도 보탬이 되었으면 한다고 덧붙였다.
현재 링컨 길의 한인회관은 팔렸으며 새 한인회 건물을 물색하고 있는 한인회는 윌링과 글렌뷰 두 군데의 후보지를 놓고 곧 매매 계약을 마무리 지을 예정인 것으로 밝혀졌다. 시카고 한인회 판매 대금 30만달러를 포함 한인회 보유 자금 47만 여 달러를 비롯해 해외동포재단에 신청해 놓은 25만-27만 달러의 기금으로 한인회 건물을 구입할 계획이지만 회관 후보지는 100만 달러 정도인 것으로 알려졌다.
시카고 한인회 최은주 회장은 후보지 매매 계약을 성사시키려면 시카고 한인 동포 사회의 도움이 필요하다며 조만간 회관 건립을 위한 대대적인 한인회비 납부를 비롯한 모금 캠페인을 벌일 것이라고 말했다.
[취재 : 박수아 PD /보도:이점봉 방송위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