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SCIS, 모든 신청서 두 가지 성별만 인정

La Opinion

성전환자, 다른 성별 옵션 선택불가

미국 이민청(USCIS)은 영주권 및 시민권 청원을 포함한 모든 이민 신청시 남성과 여성의 두 가지 성별만 인정한다. 해당 기관은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젠더문제 관련한 행정명령에 따라 남성과 여성의 두 가지 생물학적 성만을 인정한다는 점을 명확히 하기 위해 정책 매뉴얼을 업데이트하고 있다”고 밝혔다.

트리샤 맥러플린 국토안보부(DHS)의 공보담당 차관은 “트럼프 대통령이 미국 국민에게 상식적인 혁명을 약속했으며, 여기에는 선천적 생물학적 성별과 일치하도록 하는 것이 포함된다”고 말했다. 그는 그러면서 “이민 시스템의 적절한 관리는 어린이에게 영구적인 해를 끼치고 여성의 존엄성, 안전, 복지를 박탈하는 이데올로기를 홍보하고 부추기는 것이 아니다”라고 덧붙였다.

이민청은 개인의 출생 증명서, 이 경우 이민자의 출신 국가의 원본 문서에서 결정된 성별을 고려할 것이라고 밝혔다. 해당 기관은 남성과 여성이 아닌 다른 성으로 표시된 출생 증명서를 무시하겠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출생 당시 또는 출생 시점에 발급된 출생증명서에 남성 또는 여성 이외의 성별이 표시된 경우, 2차 증거를 바탕으로 성별을 결정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민청은 남성 혹은 여성 이외 다른 성별이 표기됐다는 이유만으로 신청을 거부하지는 않겠지만, 백지 서류를 발급하지는 않을 것이므로 이민자가 최종적으로 성별을 신고해야 한다고 분명히 밝혔다. 따라서 신청자가 자신의 성별을 표시하지 않거나 출생증명서에 표시된 성별과 다른 성별을 표시하는 경우, 심사가 지연될 수 있다.

<심영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