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가 풀리면 본격적인 여행 시즌이 도래할 것을 대비한 유나이티드 항공(UA)의 본격적인 홍보가 시작됐다.
UA의 본사가 시카고에 자리하고 있는 만큼 오헤어 공항 인근의 빌보드는 이런 여행객을 유도하기 위한 UA의 여름철 본격 마케팅의 일환이라는 지적이다.
UA는 미국의 주요 도시를 연결하는 주요 항공사 중 하나로서 아메리칸 항공과 쌍벽을 이룬다.
국내선과 국제선 모두에서 양사의 경쟁은 매우 치열해지고 있는 가운데 손님들에게 좀 더 어필할 수 있도록 빌보드 광고에 치중하고 있다는 지적이다.
여름철 성수기에는 하루에도 수 백 차례 비행기를 띄우는 시기라 공항 인근의 빌보드는 최적의 장소로 간주되는 분위기다.
시카고 지역에는 유나이티드, 아메리칸 그리고 사우스웨스트 항공이 주로 경쟁을 펼친다.
논스톱 국제선 운항이 이뤄지는 것은 유나이티드는 40, 아메리칸은 21, 사우스웨스트는 5곳 등이다.
유나이티드 항공은 이번 여름부터 신설 혹은 재개되는 서비스 노선에 에드몬톤, 빌링스, 몬태나, 웨스트 라파옛, 인디애나, 온타리오 그리고 캘리포니아가 포함됐다. <이점봉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