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uesday, April 29, 2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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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법무부, 틱톡 ‘아동 사생활 보호합의 위반 혐의’ 조사

미 연방무역위원회(FTC)와 법무부가 중국 동영상 플랫폼 틱톡의 아동 사생활 보호 합의 위반 혐의에 대해 조사를 벌이고 있다고 로이터통신이 7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로이터통신은 FTC와 법무부가 틱톡의 아동 사생활 보호 합의 위반 혐의를 논하기 위해 개최한 콘퍼런스콜(전화회의)에 참여한 두 명의 관계자를 인용해 이같이 전했다.

틱톡은 지난 2019년 2월 공지된 아동의 사생활 보호에 대한 합의를 위반한 혐의를 받고 있다.

‘디지털 민주주의를 위한 센터’, ‘광고없는 어린시절을 위한 캠페인’ 등의 단체는 지난 5월 FTC에 틱톡이 13세 이하 어린이에 대한 영상과 개인정보를 삭제하기로 한 합의를 위반했다고 고발했다.

하지만 FTC와 법무부는 즉각적인 논평이나 언급을 거부했다.

틱톡 대변인은 “모든 사용자의 안전을 심각하게 여기고 있다”면서 “미국에서는 13세 이하 사용자들을 위해 특별히 설정한 사생활 보호와 추가적인 안전장치를 적용해 제한된 앱 경험을 제공하고 있다”고 밝혔다.

앞서 마이크 폼페이오 미 국무장관은 지난 6일 폭스뉴스와의 인터뷰에서 틱톡을 포함한 중국산 소셜미디어를 금지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미·일·호주 국방장관 “北, 협상테이블로 돌아와라”

미국과 일본, 호주 3국 국방장관들은 7일(현지시간) 화상으로 회담을 갖고 북한에 대해 긴장을 고조하고 안정을 해치는 행동을 중단하고 협상 테이블로 돌아와 대화에 나설 것을 촉구했다.

미 국방부에 따르면, 마크 에스퍼 미 국방장관과 고노 다로 일본 방위상, 린다 레이놀즈 호주 국방장관 등 3개국 장관은 이날 회담 후 공유된 가치와 오랜 동맹, 긴밀한 파트너십에 따라 인도·태평양 지역의 안보와 안정, 번영을 강화하겠다는 공동의 약속을 재확인했다는 공동성명을 발표했다.

이들은 북한 문제와 관련해 “장관들은 북한의 탄도미사일 발사가 국제 안보에 심각한 위협이 된다는 강한 우려를 공유하고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결의안의 거듭된 위반을 규탄했다”고 말했다.

또 성명에서 장관들은 북한이 긴장을 고조시키고 지역 안정을 해치는 행동을 중단하고 국제적 의무를 준수하며 유엔 안보리 결의안에 따라 모든 범위의 대량살상무기와 탄도미사일 프로그램의 완전하고 검증 가능하며 불가역적인 폐기를 달성하기 위한 분명한 조치를 취할 것을 요구했다.

이들은 이와함께 “북한과 대화하기 위해 진행중인 외교적 노력을 칭찬하고 북한에 대해 협상테이블로 돌아와 대화에 지속해서 노력할 것을 요구했다”고 밝혔다.

이날 3개국 장관들은 또 동중국해와 남중국해에서의 현상을 변경하는 중국의 위협적인 행동에 강력히 반대하기로 합의하고 이러한 행동의 억제를 목표로 항해와 비행의 자유를 보장하기 위해 긴밀히 협력 나가는 것을 확인했다

이밖에 이들은 홍콩에서 반정부적인 움직임을 단속하는 중국 홍콩 국가안전법이 시행된 것에 깊은 우려를 표했다.

페이스북 광고 불매운동단체-주커버그 회동했으나…성과無

페이스북 광고 불매운동단체가 페이스북 대표를 면담했으나 성과를 내지 못했다.

CNN은 7일(현지시간) “시민단체가 수 백 개의 브랜드를 포함한 대형 광고주들의 불매운동을 논의하기 위해 최고 경영자 마크 주커버그와 다른 경영진을 만났으나 실망스럽다며 페이스북의 지도력을 비난했다”고 보도했다.

페이스북에서 증오와 잘못된 정보를 근절하기 위해 ‘이익을 위한 증오는 그만’이라는 불매운동을 하고 있는 관계자는 “페이스북이 아직도 불매운동의 요구를 심각하게 받아들이지 않고 있다”고 지적했다.

불매단체는 페이스북이 단체와 면담을 자사 홍보활동 수준으로 접근했다고 평가절하했다.

앤디 스톤 페이스북 대변인은 성명에서 “불매단체로부터 의견을 들을 수 있는 기회였다”며 “200개가 넘는 백인 우월주의 단체를 페이스북 플랫폼에서 없앴다”고 밝혔다.

이어 “페이스북은 말이 아닌 행동에 따라 평가 받을 것이라는 것을 알고 있으며 불매단체 등의 지속적인 개입에 감사하고 있다”고 전했다.

앞서 노스페이스와 화이자 같은 유명대기업과 중소기업이 페이스북 등 SNS의 편파적 발언과 잘못된 정보를 다루는 것에 대한 압박에 동참했다.

노스페이스 등 항의에 함께 한 회사들은 적어도 7월 한 달 동안 페이스북과 인스타그램에서 광고를 하지 않기로 했다.

트럼프 “도움 된다면 김정은과 또 정상회담 할 것”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 다시 만날 의사를 내비치면서 3차 북미정상회담 개최 가능성을 시사했다.

미국의소리(VOA)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7일(현지시간) ‘그레이 TV’와의 인터뷰에서 “나는 그들(북한)이 만나고 싶어하는 것으로 이해하고 있고 우리도 물론 그렇게 할 것이다. 만약 그것이 도움이 된다면 나는 그렇게 할 것”이라고 말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또 ‘그러한 만남이 도움이 될 것으로 생각하느냐’는 이어진 질문에 “아마도”라며 “나는 그(김정은)와 매우 좋은 관계를 맺고 있으며 아마도 그럴(도움이 될)것”이라고 답변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거듭된 정상회담 질문에 대해 “만약 도움이 된다면 그렇게 하겠다”고 말했다.

하지만 이는 최선희 북한 외무성 제1부상이 지난 4일 담화에서 “조미(북미)대화를 저들의 정치적 위기를 다뤄나가기 위한 도구로밖에 여기지 않는 미국과는 마주 앉을 필요가 없다”고 밝힌 것과 대비되는 것이라고 VOA는 전했다.

인천시 강화군 평화전망대에서 바라본 북한 황해북도 개풍군 북 초소에 연기가 피어오르고 있다. 트럼프 대통령은 북한이 계속 핵무기를 개발하고 있다는 지적에 대해 “지켜봐야만 할 것”이라며 북한이 아직 핵무기 운반시스템 등을 갖추지 못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는 북한의 대륙간탄도미사일이 아직 완성단계가 아니라는 의미로 풀이될 수 있다.

그는 이어 “(북한이)어느 시점엔 그런 것들을 갖출 것이고 우리는 매우 진지한 논의를 하고 그것에 대해 생각을 해야할 것”이라고 지적하면서도 “9000마일이나 떨어져 있다”며 미사일이 도달하기에는 북한과 미국간 거리가 멀다는 점을 강조하기도 했다.

8일 굶어 숨진 세 살배기…남친과 여행간 엄마

세 살배기 아이가 집에 오랜 기간 방치된 탓에 숨진 사건으로 인해 일본 열도가 발칵 뒤집혔다.

8일 일본 아사히TV 보도에 따르면 지난 6월 일본 도쿄 오타구의 한 주택에서 3세 여아가 숨진 채로 발견됐다. 발견 당시 아이는 탈수 증상과 함께 오랜 기간 음식물을 섭취하지 못한 상태였던 것으로 알려졌다.

현지 경찰은 아이를 죽음으로 몰고 간 아이의 엄마 가케하시 사키(24)씨를 보호 책임자 유기치사 혐의로 긴급 체포했다.

경찰 조사 결과 가케하시는 지난달 5일 집에 아이를 방치하고 남자친구와 가고시마로 여행을 떠난 것으로 드러났다. 8일 만에 집에 돌아온 가케하시를 맞이한 것은 아무것도 먹지 못한 채 엄마를 기다리다 싸늘한 주검이 된 세 살배기 아이였다.

가케하시가 아이를 두고 여행을 떠난 것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었다. 지난 5월에도 집에 아이를 둔 채 3일간 남자친구와 여행을 다녀왔다. 가케하시는 “5월에도 두고 갔던 적이 있었기 때문에 이번에도 괜찮으리라 생각했다. 죽을 줄은 몰랐다”라고 진술했다.

가케하시는 아이를 방치한 사실을 숨기고자 구급대원이 집에 도착하기 전 숨진 아이를 씻기고 기저귀를 새로 갈아주는 치밀한 모습을 보였다. 또 남자친구와 주고받은 메시지를 지우는 등 사건을 은폐하려는 행동을 보여 충격을 주고 있다.

선술집에서 일하며 홀로 아이를 키웠던 가케하시는 평소 퇴근 이후에도 파친코에 들리는 일이 잦아 귀가가 늦은 경우가 많았던 것으로 밝혀졌다.

‘학비 6500만원’ 1원도 안 깎은 하버드大…비난 쇄도

코로나19′ 2차 확산으로 가을학기 수업에 비상이 걸린 미국 대학들이 강의 계획을 속속 발표하고 있다.

문제는 대부분 온라인 강의로 채워지면서도 학비에는 아무런 변화가 없다는 점이다. 이 때문에 미국에서도 비난여론이 뜨겁다.

하버드대학은 7일(현지시간) 다음 학년(2020~2021년) 수강 계획을 발표했다. 계획에 따르면 모든 강의는 온라인으로 진행된다.

다만 전체 학생의 40%에 대해서는 캠퍼스 체류를 허가하기로 했다. 하지만 1학년 전원을 포함해 40%이기 때문에 2~4학년 학생들은 대부분 집에 머물게 된다.

모든 수업이 온라인으로 전환됨에도 불구하고 하버드는 수업료와 등록금은 현행대로 유지하기로 했다.

2020년~2021년 캠퍼스 예산 비용. (사진=’하버드 대학교’ 홈페이지 제공)하버드대학 홈페이지에 따르면 이 대학의 1년 수업료는 49,653달러, 등록금은 4,314달러다. 이 두 항목을 합하면 53,967달러(6,500만원)에 이른다.

이 같은 결정이 알려지자 트위터 등 소셜미디어에는 이 대학에 대한 비난이 뜨겁다.

콤플렉스닷컴은 트위터에 쏟아진 각종 반응을 소개하고 있다.

반응들 가운데는 “하버드가 학생증 장사를 하고 있다”(빈야민 아펠바움), “하버드의 졸업장은 학문적 가치보다는 합격증에 불과하다”(마이클 놀리스) 등의 비판이 보인다.

로간 헐은 “지난해 하버드가 받은 기부금은 400억 달러(48조원)에 이른다”며 “그런데도 온란인 강의를 통해 미국을 증오하는 방법을 가르치기위해 학생 한명당 5만달러를 부과하다니, 사기가 따로 없다”는 글을 올렸다.

이날 하버드대학의 발표는 경쟁학교인 프린스턴대학이 그나마 등록금의 10%를 할인해주겠다고 밝힌 것과 비교돼 더욱 논란이 되고 있다.

하버드보다 훨씬 기부금이 덜한 명문 윌리엄스 대학도 지난달 말 모든 학비에서 15%를 할인하겠다는 총장 명의의 서한을 각 가정에 발송했다.

당시 윌리엄스 대학의 결정은 아이비리그 등 명문 사학들에 영향을 미칠 것이라는 기대감을 높였다.

단 한 푼도 깎지 않겠다는 하버드의 이날 발표가 더 큰 비판을 받고 있는 것은 그 같은 기대감이 무너진 때문으로 보인다.

한편, 현재 미국에서는 지난 봄학기가 온라인 강의로 전환된 이후 등록금을 환불해 달라는 학생들의 집단 소송이 들불처럼 번지고 있다.

현재 60여개의 대학이 피소를 당한 것으로 파악됐다.

이와 별도로 개별 학생들은 학비를 감면받거나 면제받기 위해 여러 방법을 동원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뉴스위크는 최신호에서 ‘학비 협상, 이렇게 하면 할인 받을 수 있다’는 제하의 기사까지 실었다.

통상적으로 학비 감면을 위한 협상은 있어왔으나 지금은 학생들이 우위에 있다며 관련 ‘협상 기술’을 소개했다.

日구마모토현 폭우 사망 49명 급증…실종자 수색

일본에서 기록적 폭우로 인한 사망자가 연일 급증하고 있다.

NHK는 7일 남쪽 섬 규슈·九州 중서부 구마모토현·熊本県에서 하천범람과 산사태가 잇따라 현재까지 49명이 숨지고 11명이 실종상태라고 보도했다.

전날인 6일 사망자는 26명이었으나 하루만에 사망자가 23명이 늘었다.

NHK는 쿠마무라와 사가라촌 등 구마모토현내의 수십개 지구에서 여전히 주민이 고립된 상태라고 전했다.

구마모토현은 임시도로를 만드는 등 최대한 빨리 고립상황을 해소하는 데 주력하고 있다.

구마모토현에서는 구마강 등 9개 강의 10곳 이상에서 광범위한 지역이 폭우에 잠겼다.

경찰과 소방 등이 폭우로 인한 실종자 수색작업을 계속하고 있다.

美, 온라인 수업 지속되면 유학생 비자취소(종합)

미국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로 인해 모든 수업이 온라인으로 진행되는 대학의 외국인 유학생을 대상으로 비자를 취소할 것이라고 미 CNN과 AFP통신 등이 6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미 국토안보부 산하 이민세관단속국(ICE)은 가을 학기에 모든 수업이 온라인으로 옮겨지는 대학의 외국인 학생들은 미국을 떠나야 할 것이라고 이날 발표했다.

ICE는 완전히 온라인으로 운영되는 학교에 다니는 비이민자 F-1 및 M-1 비자 학생들은 온라인 강좌만을 수강할 수는 없고 미국에 남아있을 수 없을 것이라고 밝혔다. F-1 비자는 학업 과정을, M-1 비자는 직업 과정을 밟는 학생들에게 발급된다.

이런 프로그램에 참가한 학생들은 미국을 떠나야 하며, 합법적인 체류를 위해서는 대면 수업을 하는 학교, 혹은 대면수업을 병행하는 학교로 전학하는 것과 같은 조치를 취해야 한다.

현재 미국내 다수의 대학들이 코로나19의 영향으로 온라인 수업으로 전환하고 있다. 하버드대는 가을학기에 기숙사 거주 학생을 포함한 모든 대학생들에게 온라인 수업을 실시한다. 프린스턴대는 대부분의 수업을 온라인으로 할 예정이다.

하버드대 케네디스쿨에 유학중인 멕시코 출신 대학원생 발레리아 멘디올라(26)는 “불확실성이 너무 심해서 절망하고 있다”면서 “멕시코로 돌아가야 한다면 나는 돌아갈 수 있지만, 그렇게 하지 못하는 유학생들도 많다”고 지적했다.

CNN은 “더 큰 문제는 일부 국가에 여행제한이 있어서 유학생들이 고향으로 돌아갈 수 없다는 점”이라며 “수많은 학생들에게는 난제”라고 밝혔다.

이번 조치는 미국에 유학 중이거나 유학을 계획 중인 한국 학생들에게도 영향이 불가피할 전망이다.

한편, 트럼프 행정부는 코로나19를 계기로 지난달부터 외국인들의 입국을 제한하는 방향으로 이민시스템을 변경하고 있다.

백악관은 고용비자를 중단해 산업계 및 전문가들로부터 ‘미국경제에 도움이 되지 않는다’, ‘코로나19를 이민정책에 이용했다’는 반발을 불러 일으켰다.

이번 조치의 경우도 고액의 학비를 내고 있는 수많은 유학생들을 고향으로 돌려보내는 똑같은 결과를 낳을 것이라고 CNN은 우려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