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uesday, April 29, 2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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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염성 강한 코로나 변종 10배 더 잘 잡는 항체 확인

최근 코로나19 바이러스가 변이를 일으키며 전염능력이 6배 이상 강해진 가운데 국내 연구진이 개발중인 중화 항체가 이 변종 바이러스를 10배 이상 무력화시킬 수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셀트리온은 8일 “자사가 치료제로 개발중인 코로나19 바이러스 중화항체가 현재 감염을 일으키고 있는 주요 변이 바이러스에 대해 기존 바이러스보다 10배 높은 중화능력을 가진 것으로 확인됐다”고 밝혔다.

최근 국내에서도 급속도로 전파되고 있는 코로나19 바이러스 변종은 ‘G614’ 유전형으로, 미국과 유럽의 코로나19 확진자 폭증의 원인이며 중국 베이징 재감염 또한 이 변이 바이러스 때문이다.

G614 변이 바이러스는 코로나19 바이러스가 체내로 침투할 수 있게 하는 ‘송곳’ 역할을 하는 ‘스파이크 단백질’의 614번째 염기서열에서 변이가 일어난 것이다. 기존 바이러스인 D614 바이러스는 아스파르트산이라는 염기와 결합해 있었는데 G614는 글라이신이라는 염기로 대체된 것이다.

G614바이러스는 D614보다 구조적으로 안정해 인체내 수용체와 더 잘 결합하는데, 이는 높은 전파력으로 나타난다.

셀트리온은 지난 5월 이태원 클럽발 집단감염을 일으킨 바이러스가 G614임을 확인하고 질병관리본부에 의뢰해 개발중인 중화항체 능력을 평가한 결과 변이 전 바이러스보다 변이 후 바이러스에 대해 10배 높은 중화 능력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셀트리온은 개발중인 치료제를 이달중으로 임상시험에 들어가 올해안으로 마친다는 계획이다.

北에도 물품 배송한 아마존…대북제재위반 ‘벌금’

올세계적인 전자상거래 업체인 아마존이 북한에 물품을 배송했다가 대북제재 위반으로 미국 정부에 벌금을 물게 됐다.

8일(현지시간) 폭스뉴스에 따르면, 아마존은 북한을 비롯해 쿠바와 이란, 시리아, 크림공화국 등 제재국가와 거래한 사실을 인정하고 미국 재무부에 13만4523달러(약 1억6천만원)의 벌금을 납부하기로 했다.

아마존은 북한과 쿠바, 이란 등에 거주하는 개인이나 해당 국가로 파견된 해외 주재원들에게 상품을 판매한 뒤 미국 정부에 신고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제재위반 건수는 무려 수백건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폭스뉴스는 아마존에 대한 벌금이 최대 10억 달러(1조 1955억원)에 이를 뻔했다고 전했다.

하지만 아마존의 제재 위반 수준이 심하지 않고 아마존이 스스로 위반사실을 밝혔기 때문인 것으로 알려졌다.

아마존의 주문시스템 문제로 북한 등 제재국가에서 상품을 주문하는 것이 가능했던 것으로 조사됐다.

예를 들어 크림공화국(Crimea)의 경우 ‘C’대신 ‘K’로 주소를 입력하면 아마존이 제재 대상 국가로 인식을 하지 못했다는 것이다.

이에따라 아마존은 거래 시스템을 수정해 제재 대상 국가들로부터의 상품 주문을 자동으로 분류해 차단할 방침이다.

프란치스코 교황 원고에 있던 ‘홍콩 종교자유’ 누락 논란

카톨릭의 수장인 프란치스코 교황이 지난 일요일(5일) 성 베드로성당 정오 예배에서 사전에 배포되었던 홍콩의 사회적, 종교적 자유에 대한 주의와 걱정 부분을 누락해 논란이 일고 있다.

엠바고(일정 시점까지 보도를 하지 않는 것)를 조건으로 미리 배포된 교황의 연설문에는 홍콩보안법 시행을 염두에 둔 것으로 보이는 사회적 종교적 자유에 대한 ‘주의와 걱정’이 실제 연설에서는 빠진 것이다.

미리 배포된 연설문에서 해당 부분은 “나는 그곳에 사는 사람들에게 나의 진심 어린 걱정을 표현하고 싶다. 이 현재 상황에서, 당면한 문제들은 매우 민감하며 그곳의 모든 사람들의 삶에 영향을 미치고 있다(중략). 사회적 삶, 특히 종교적인 삶은 국제법과 규정에서 완전하고 진정한 자유로 표현될 수 있다”로 표현돼 있다.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는 “홍콩 문제에 대한 언급을 생략하기로 한 교황의 결정이 논란을 불러 일으키고 있다”며 “베이징의 압박에 굴복한 것”이라는 비판이 나오고 있다고 9일 보도했다.

일각에서는 미리 배포된 연설문에는 관련 문구를 넣었다가 그냥 지나간 것은 미리 계산된 행동이었다는 분석이 나온다.

중국과 바티칸 사이의 중요한 협상을 앞두고 교황이 중국 내부 문제에 간섭한다는 인상을 주지 않으면서도 홍콩의 종교적 자유 등에 관심이 많다는 것을 비공식적으로 표현했다는 평가다.

바티칸은 중국 주교 임명에 관한 2018년 합의를 재협상하려고 하고 있는데 이를 통해 중국이 인정하는 카톨릭교회와 비인가 교회 간의 균열을 치유하려 하고 있다.

교황청은 중국이 임명하는 주교를 인정하지 않고 있다가 프란치스코 교황이 즉위한 이후 2018년에 중국의 의견을 참고해 바티칸이 주교를 임명하는 방식에 합의해 지금까지 논란이 이어지고 있다.

베이징 소재 한 연구원은 사안의 민감성 때문에 익명을 요구한 인터뷰에서 “현 단계에서 교황의 입에서 나온 어떤 잘못된 표현도 ‘2018년 주교 합의’를 이루기 위해 힘들게 노력했던 이전의 노력을 위태롭게 할 수 있다”고 말했다.

[속보]실종된 박원순 서울시장, 숨진 채 발견

박원순 서울시장이 결국 숨진 채 발견됐다. 가족으로부터 실종 신고를 받은 지 약 7시간 만이다.

10일 한 경찰 관계자는 CBS노컷뉴스에 “박원순 시장의 시신이 발견됐다”고 전했다.

경찰은 오전 2시 서울 성북구 와룡공원 앞에서 박시장의 사망 관련 내용을 공식 발표할 예정이다.

경찰에 따르면 박 시장은 삼청각 인근 산 속에서 숨진 채로 발견됐다.

앞서 이날 오전 0시 14분쯤 박 시장의 가족들로 보이는 관계자들이 흐느끼며 현장에 도착했다.

박 시장 딸은 전날 오후 5시 17분쯤 “4~5시간 전에 아버지가 유언 같은 말을 남긴 뒤 연락이 닿지 않는다”며 112에 신고했고, 경찰과 소방당국은 수색에 나선 바 있다.

투입인력은 경력 700여 명, 드론 3대, 경찰견 4두, 서치라이트 등 야간 수색용 장비 등이다.

박 시장은 최근 전직 비서로부터 성추행 혐의로 고소당한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경찰은 공식적으로 성추행 고소와 관련된 어떠한 사실관계도 일체 확인해 줄 수 없다는 입장이다.

박 시장 공관을 수색하는 과정에서 유서가 발견됐다는 일부 보도에 대해서도 경찰은 ” 현재까지 경찰이 유서를 발견한 적은 없다”고 부인한 바 있다.

박정희 전 대통령 ‘큰딸’ 박재옥 씨 별세…박근혜 조문 주목

박근혜 전 대통령의 이복언니인 박재옥 씨가 8일 별세했다. 향년 84세.

고인은 고(故) 박정희 전 대통령과 첫째 부인 김호남 여사 슬하의 독녀로, 박근혜 전 대통령과는 15살 터울이다.

고향 경북 구미에서 초·중학교를 마치고 상경해 동덕여고, 동덕여대 가정학과를 졸업했다.

고인은 고등학교 재학 시절 잠시 박정희 전 대통령·육영수 여사 일가와 함께 생활한 시간이 있었지만, 이후 가까이 교류해온 사이는 아닌 것으로 알려졌다.

일찌감치 결혼 후 분가, 청와대 생활을 한 적이 없으며 부친의 서거 후에도 서너번의 추모식 등을 제외하면 일가 관련 공개 행사에 모습을 드러낸 적이 거의 없다.

2004년 이복동생인 박지만 씨의 결혼식에는 참석해 눈길을 끌었다.

박 전 대통령의 ‘숨겨진 장녀’로서 스포트라이트를 받지는 못했지만, 동시에 형제자매 중에는 비교적 순탄한 생애를 보냈다고 할 수 있다.

고인은 1958년 박정희 당시 육군 사단장의 전속부관이었던 고 한병기 전 의원과 결혼했다.

한 전 의원은 장인인 박 전 대통령의 재임 기간 뉴욕 영사, 유엔대표부 대사, 캐나다 대사 등 외교관으로 주로 활동했다. 1971년 제8대 민주공화당 국회의원에 당선됐고, 이후 2017년 작고 전까지 설악산 케이블카를 운영하는 설악관광 회장을 지냈다.

고인은 박 전 대통령의 생애를 조명한 드라마 ‘제3공화국'(1993)에 직접 증인으로 출연해 화제를 모았다. 당시 부모의 혼인과 관련, “중매로 하신 거죠. 부모님 강요에 신혼, 결혼 생활은 없었다고 봐야죠”라고 말했다.

유족은 장남 한태준 전 중앙대 교수, 장녀 한유진 대유몽베르CC 고문, 차남 한태현 설악케이블카 회장, 사위 박영우 대유위니아그룹 회장 등이 있다.

박근혜 전 대통령의 이복 조카사위가 되는 박영우 회장 소유 계열사인 대유신소재는 지난 2012년 대선을 앞두고 ‘박근혜 테마주’로 조명을 받은 바 있다.

[07-08]WHO-코로나 공기 감염 가능,대법원-근로자 무료피임법 거부,시카고-취약계층위한 상하수도 요금 경감

WHO, 코로나 공기 감염 가능성 인정

Who는 7일 발표에서 코로나 바이러스가 에어로졸 입자를 통해 확산 할 수 있는 증거를 고려할 것이라고 발표했습니다. 이는 30개국의 239명의 과학자들이  WHO및 기타 공중 보건 기관에 코로나19 바이러스의 공기 전염가능성에 대한 심각한 고려 촉구 서한 전달후 이뤄졌습니다. 

현재까지 코로나19 바이러스는 타액과 재채기를 통해 배출되나 떠돌지 않고 표면에 내려앉는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에어로졸 전문가인 리사 브로소 박사는 실내에서 재채기나 기침 또는 떨어진 체액이 없는 감염 사례가 있다면서 공기감염 가능성을 제시했습니다. 

대법원, 근로자 무료피임법 거부

고용주들 종교나 신념에 따라 피고용인에게 피임약 제공하지 않아도 되..

대법원은 수요일 발표에서 고용주가 오바마케어에 따라 의무적으로 피고용인들에게 무료피임제공을 해야 하는 조항을 거부했습니다. 

2010년 통과된 오바마케어 종교기관과 특정 기관이 아닌 이상 고용인은 피고용인에게 보험에서 허락하는 피임약을 제공해야 합니다. 트럼프 행정부는 2019년 이 피고용인 피임제공조항을 전국적으로 정지시키는 항소를 제기했으며 이것을 8일 대법원이 받아들인것입니다.  따라서 종교와 도덕적 신념으로 피임을 인정하지 않는 고용주는 피고용인에게 피임약을 제공하지 않아도 됩니다. 

트럼프, 가을에 개방하지 않는 공립학교들 자금 지원 중단 협박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올 가을 개방하지 않는 공립학교들에대한 자금을 차단하겠다며 학교 개방을 강력하게 촉구했습니다. 트럼프대통령은 바이러스가 약화되고 있는 유럽국가들이 학교를 개방하고 있는 상황을 지적하며 코로나19 확산에 강한 제한을 권고하는 CDC도 비판했습니다. 

실제로 미국 소아과 학회는 6월말 가을에 아이들이 집에 머물어 생기는 사회적 교육적 위험을 언급하며 학교 출석을 권고하기도해 CDC의 권고와 배치되는 보습을 보였습니다. 교육부 장관인 betsy devos도 주지사들과의 전화통화에서 학교 개방은 기정사실이며 어떤방식으로 할것인가만 결정하면 된다고 언급하여 트럼프 대통령에게 힘을 실었습니다. 

벅스, 재확산 주들은 다시 코로나바이러스 개방 1단계로 돌아가야

데보라벅스 코로나바이러스 대응팀 조정관은 8일 발표에서 현재 코로나19 바이러스가 재확산 되고 있는 주들은 백악관의 개방 1단계로 되돌아 가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이것은 마스크 착용 술집과 실내행사, 실내식사 금지 그리고 10명 이상의 모임금지도 의미합니다. 

시카고, 취약계층위한 상하수도 요금 경감 시킬것…

로리 라이트풋 시카고 시장은 월요일 발표에서 유틸리티 요금 경감 프로그램을 시작했다고 발표했습니다. 이 프로그램은 취약한 주민들을 위해 상 하수도 비용을 줄이는 것을 목표로 합니다. 이 프로그램은 이미 4월 비공식적으로 시행되어 현재 약 3천 가정들이 가입해 있습니다. 주택 소유자는 저소득가정에너지보조프로그램에 가입되어 있어야 가능하며 1년간 상하수도 제한사용을 유지 수 있으면 부채 요금 탕감 등의 혜택이 제공될 것이라 전했습니다. 이 프로그램은 쿡카운티 경제개발협의회와 공동으로 추진한다고 알렸습니다. 자세한 정보는 www.chicago.gov/ubr 에 접속하여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07-07]교육부장관,가을학기는정상으로…-EPA.표면바이러스 제거 스프레이승인-PPP수령기업리스트발표-흑곰’브루노’미주리서식지로

교육부장관, 올 가을 모든 학교 전체 대면학습할것….부분 개방에 반대

벳시 드보스 교육부 장관은 7일 발표에서 극히 일부만 제한 대면수업을 허가하지만 학교들은 올 가을부터 ‘fully operational’ 즉 완전한 학교 학습을 진행해야 하다고 말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이 학교와 대학이 가능한 빨리 직접 대면교육으로 돌아갈것을 주장한것에 대한 반응으로 보여집니다.  또한 드보스장관은  올 봄학기에 코로나 바이러스 확산에 대응한 원격교육은 거의 재난 수준이었다며 전국의 학생들이 이미 교과과정에 매우 뒤쳐져 있어서 이런 교육 실패를 가을에도 되풀이 할수 없다고 주장하였습니다. 

EPA, 처음으로 표면의 코로나19 바이러스 제거용 스프레이 승인

환경보호국 EPA는 표면에서 코로나바이러스를 죽일 수 있는 2개의 소독제 스프레이를 최초로 승인 했습니다.  Lysol Disinfectant Spray 와 Lysol Disinfectant Max Cover Mist가 실험실 테스트를 바탕으로 바이러스가 표면에 퍼지는 것을 막는데 효과적이라고 전했습니다. CDC는 이렇게 소독제로 표면을 닦는 것과 함께 사회적 거리를 넓히고 안면가리개를 사용하며 손을 자주 씻는것이 코로나19의 확산을 막는데 가장 효과적이라고 알리고 있습니다. 

재무부, 65만개의 소기업 PPP 자금지원 수령 리스트 발표

전체 수령 기업 약 5백만개 중에 15만불 이상 수령 회사들….

6일 연방정부는 코로나 바이러스확산 여파로 인한 일자리 손실을 막기위해 고안된 연방 지원 프로그램 PPP 지원금을 수령한 65만개의 소기업및 비영리 단체의 리스트를 공개했습니다. 그렇지만 일부 유명인사의 회사들과 이미 부유한 기업들에게도 혜택이 돌아간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여기에는 전염병의 영향을 덜받는 제조및 건설회사가 피해를 직접적으로 받은 식당 과 호텔 산업들보다 더 많은 대출을 받은것으로 드러났으며 법률회사와 사모펀드 회사들이면제 가능한 약5백만불을 나눠받은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이 대출금 프로그램을 개발한 마르코 루비오 소기업위원회 회장은 이런 프로그램에는 더 많은 투명성이 필요하다며 자료공개의 근거를 제시했습니다. 

6월 30일 현재 이 프로그램은 5210억 달러를 대출했으며 평균 대출금액은 107,000 달러 라고 알렸습니다. 이 리스트에는 15만불 이상을 받은 기업들의 이름이 공개되어 있고 PPP 대출을 받은 총 약 5백만개의 회사들중 15%를 차지하는것으로 밝혀졌습니다. 

흑곰 ‘브루노’ 짝찾아 400마일 여행 최근 일리노이 통과해…

미주리 환경청은 최근 짝을찾아 일리노이를 여행한 흑곰 ‘브루노’를 자신과 주민들의 안전을 위해 세인트루이스 고속도로 교차로부근에서  마취시켜 미주리의 흑곰 서식지로 이동시켜주기로 했습니다. 

흑곰 브루노는 6월 10일 원래 서식지인 위스콘신을 떠나 일리노이로 넘어갔고 잠깐 아이오와에 있다가 대부분의 6월을 일리노이에서 보냈으며 총 400마일정도를 여행한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흑곰은 북미에 약 95만마리가 서식하고 있지만 19세기에 일리노이와 아이오와에서 사라졌습니다. 따라서 전문가들은 흑곰이 서식하는 미주리를 목표로 짝을 찾아 가고 있었다고 믿고 있습니다. 

미국 WHO 공식 탈퇴 통보

미국이 세계보건기구·WHO를 탈퇴를 통보했다.

7일(현지시간) CNN 등 외신에 따르면 미 의회 상원 외교위원회 민주당 대표인 로버트 메넨데즈 의원이 트위터에 “의회가 대통령이 WHO에서 공식적으로 탈퇴시켰다는 통보를 받았다”고 전했다.

WHO 탈퇴서는 유엔 사무총장에게 제출됐다.

CNN은 유엔으로 보낸 탈퇴서가 3개 문장에 가까운 매우 짧은 내용이라고 보도했다.

공식 탈퇴는 탈퇴서를 낸 후 탈퇴절차를 거쳐 1년 후인 내년 7월 확정된다.

일본 NHK도 미국 정부 고위 관계자가 7일 NHK와 통화에서 “트럼프 정권이 코로나19에 대한 WHO의 중국 성향을 비난하며 WHO에서 내년 7월 6일 탈퇴할 것을 UN사무총장에게 정식 통보했다고 말했다”고 보도했다.

앞서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WHO가 코로나와 관련해 중국에 편중됐다며 지난 5월 WHO와 모든 관계를 끊겠다고 탈퇴를 시사했다.

트럼프는 당시 백악관에서 연 기자회견에서 “미국이 WHO에 1년에 5천 386억 5천만 원(4억 5천만 달러)을 내는데 중국은 478억 8천만 원(4천만 달러)밖에 내지 않으면서 WHO를 완전히 통제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트럼프는 “미국은 WHO가 취해야 할 개혁 방안을 마련했지만 WHO는 행동하기를 거부했다”며 “미국은 WHO와 관계를 끊고 지원금을 다른 긴급한 국제보건상 필요에 재배치할 것”이라고 했다.

이에 대해 반기문 전 유엔 사무총장은 6일 일본 교도통신과 인터뷰에서 “트럼프가 WHO를 비난하는 것은 문제를 해결하지 않는 무책임한 태도”라며 “”코로나 발생지가 우한인지 여부는 나중에 조사해도 되고 지금은 WHO를 적극적으로 지원해 생명을 구하는 것을 우선해야 할 때”라며 WHO를 탈퇴하려는 트럼프를 비판했다.

국제 금값 9년만에 최고

국제 금값이 9년만에 최고가를 기록했다.

7일(현지시간) 미국 뉴욕상품거래소에서 8월 인도분 금은 전 거래일보다 온스(31.1g)당 0.9%(16.40달러) 오른 1천 809.90 달러(216만 6천 450원)에 거래를 마쳤다.

국제 금값은 지난달 30일에도 뉴욕상품거래소에서 8월 인도분 금이 온스당 1800.5달러를 기록해 2011년 9월 이후 8년 9개월 만에 처음으로 1천 800달러 선을 돌파했다.

금값 상승은 코로나19 확산 이후 금융시장 변동성이 커지면서 화폐가치가 떨어져 만일을 대비한 안전자산인 금을 미리 사두려는 ‘신골드러시’ 심리가 작용했기 때문이라는 분석이 나오고 있다.

국제 유명 의학지 코로나 논문 잇단 철회…연구부정 의혹

국제 유명 의학지가 코로나19에 대한 논문을 잇따라 철회하면서 연구부정 의혹이 제기됐다.

일본 마이니치신문은 7일 코로나관련 연구에서 일류 의학잡지를 중심으로 한 연구부정 의혹이 파장을 일으키고 있다고 보도했다.

세계적으로 권위있는 영국 의학전문지 랜싯과 미국 의학전문지 뉴잉글랜드 저널 오브 메디슨은 지난 6월 4일 기존 약을 이용한 코로나 치료 연구논문을 철회했다.

마이니치는 “일류 의학지가 세계 각지의 의료기관에서 입원치료를 받은 환자의 전자 진료기록을 모아 분석했다고 설명했지만 근거로 삼는 데이터에 의문이 생겼다”고 지적했다.

마이니치는 코로나관련 연구를 주도한 하버드대 교수를 인용해 이같이 데이터 사용에 문제가 있다는 점을 주장했다.

당시 ‘랜싯’은 “말라리아 치료제 하이드록시 클로로퀸이 코로나 치료에 효과가 거의 없거나 오히려 환자 사망위험을 증가시킬 수 있다는 연구 결과를 철회한다”고 밝혔다.

연구진 스스로가 “​인용한 데이터에 문제가 있다’며 철회를 직접 요청한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연구진은 “하이드록시 클로로퀸이 코로나 치료에 효과가 있고 안전하다는 의미는 아니다”며 “보다 정확한 결론을 내리기 위해 추가 연구가 필요해 논문을 취소했다”고 설명했다.

세계보건기구·WHO는 하이드록시 클로로퀸에 대한 연구를 중단하는 근거의 하나로 이같은 연구 결과를 들었지만 다시 하이드록시 클로로퀸에 대한 실험을 재개했다.

하이드록시 클로로퀸은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개인적으로 복용하고 있다고 밝혀 논란을 일으키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