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uesday, April 29, 2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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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성탐사 우주선에서 기술적 장애 발생

미국이 30일(현지시각) 이동형 탐사로봇(로버) ‘퍼시비어런스(Perseverance)’를 화성을 향해 성공적으로 발사했다. 그러나 퍼시비어런스를 싣고 화성으로 향하는 우주선 ‘마스 2020’에서 기술적 장애가 발생했다.

미국 항공우주국(NASA)은 이날 성명을 내고 “우주선이 안전 모드 상태로 들어갔다”며 우주선이 현재 기술적 어려움을 겪고 있으며 필수 시스템을 유지한 상태에서만 운행되고 있다고 발표했다.

‘기술적 장애’가 구체적으로 어떤 상태인지는 알려지지 않고 있다.

NASA는 우주선이 지구의 그늘 구간에 있을 때 우주선 선체 일부의 온도가 예상보다 낮았기 때문일 것이라고 원인을 추정했다.

앞서 NASA는 이날 오전 7시 50분(미 동부 시간 기준) 플로리다주 케이프커내버럴 공군기지에서 다섯 번째 화성탐사 로버인 퍼시비어런스를 쏘아 올렸다.

퍼시비어런스는 인류 역사 최초로 화성의 토양과 암석을 채취하고 보관해 지구로 돌아가는 탐사선에 넘기는 임무를 부여받았다.

퍼시비어런스는 로켓이 정상적으로 비행한다면 5억500만km를 날아가 내년 2월 18일 화성의 ‘예제로 크레이터’에 착륙하게 된다.

◇ 생명체 흔적 찾기 대장정…내년 2월 착륙 예정

화성 탐사선 발사는 26개월에 한 번씩 지구와 화성의 거리가 가장 가까워지는 시기에 이뤄져야 하는데, 7월 중순~8월 초 사이가 발사의 적기였다.

퍼서비어런스는 최종 단계에서 차질이 생겨 세 차례 발사가 연기된 끝에 이날 성공적으로 발사됐다.

화성에서 탐사 임무 수행하는 ‘퍼서비어런스’ 상상도 (사진=연합뉴스)아틀라스V 로켓에 실린 퍼시비어런스가 기술적 장애를 극복하고 정상적인 항해를 하게 될 경우 약 7개월뒤 화성의 고대 삼각주로 추정되는 ‘예제로(Jezero) 크레이터’에 착륙하게 된다.

지금까지 화성 착륙에 성공한 나라는 미국과 구소련뿐이다. NASA는 지금까지 모두 8번 화성 착륙에 성공했고, 특히 최근 네 차례 로버 발사 때에는 모두 착륙에 성공한 바 있다.

퍼시비어런스는 NASA 화성탐사 로버 중 가장 규모가 크고 정교한 것으로 평가받는다.

길이 3m 가량의 자동차 크기로, 6개의 바퀴가 달렸고 카메라와 마이크, 레이저, 드릴 등 고성능 장비도 장착됐다.

탐사임무는 고대 생명체 흔적을 찾고 지구로 가져올 토양과 암석의 샘플을 채취해 보관하는 것이 1차 목표다. 예제로 크레이터는 30억∼40억 년 전 강물이 흘러들던 삼각주로 추정돼 유기 분자와 미생물 흔적을 발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는 곳이다.

퍼시비어런스가 토양·암석 샘플 등을 채취해 수십 개의 티타늄 튜브에 담아 화성의 약속된 장소에 보관하면, 추후 발사될 또다른 로버에 의해 수거돼 다른 우주선에 전달된 후 오는 2031년 지구로 보내지게 된다.

또다른 임무는 각종 장비와 기술을 시험하며 화성 유인탐사의 길을 닦는 일이다.

퍼서비어런스에 실린 1.8kg의 소형 헬리콥터 ‘인제뉴어티'(Ingenuity)는 화성에서 첫 동력 비행을 시도한다. 인제뉴어티의 시험 비행이 성공하면 화성 항공 탐사도 가능해진다.

또 화성 대기에서 산소를 뽑아내 로켓 추진 연료용과 호흡용으로 사용할 수 있는지를 확인하는 실험도 수행한다.

日 코로나19 신규 감염자 또 하루 최다기록 경신…1265명

일본의 코로나19 하루 신규 감염자 최다 기록을 연일 갈아치우면서 코로나19가 빠르게 확산되고 있다.

NHK 등에 따르면, 30일 일본의 코로나19 신규 감염자가 1265명으로 확인됐다.

이는 전날 1264명보다 한 명 더 많은 것으로 역대 최대를 기록한 것이다.

특히 도쿄도도 이날 역대 하루 최다인 367명을 기록했다.

또 오사카부도 지금까지 두 번째로 많은 190명이 감염됐고 오키나와도 역대 최다인 49명, 그리고 아이치현에서 160명이 감염되는 등 코로나19가 급속하게 확산되고 있다.

이에따라 지금까지 일본의 누적 확진자 수는 유람선 ‘다이아몬드 프린세스’호 탑승객까지 합해 3만 5519명으로 증가했다.

[07-29]푸드 스탬프수령자 마약검사추진-DACA신규신청금지-러시아2주내 코로나백신 승인예정-Jetblue 자외선 소독로봇-2차재난보조

연방정부, 일부 푸드스탬프 수령자들 마약검사 추진…

트럼프 행정부는   주정부에 의해 실행하게되는 일부 푸드 스탬프 수령자들에 대한 의무 약물검사를 추진하고 있다고 알려졌습니다.  그렇지만 이 약물 검사에 대한 대상은 매우 제한적이며  이는 약 5%의 전체 푸드 스탬프 수령자들이 이 범위 안에 들 수 있다고 알렸습니다. 이 제도는 일부 정부 수혜를 받는 수령자들이 금전적인 여유가 있음에도 보조를 받게되는 가능성을 일부 차단 할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트럼프, 새로운 DACA 신청은 금지 시킬것

트럼프 행정부는 28일 발표에서 어릴때 서류미비자 부모를 따라 미국에 입국한 사람들에 대한 추방 유예와 시민화  추진 제도인 DACA 의 새로운 신청을 받지 않을 것이며 기존에 2년이었던 갱신 기간을 1년으로 줄일 것이라고 발표했습니다.  대법원은 지난달 DACA 종료 법안이 절차를 따르지 않았다며 종료안을 취소 시켰으나 종료프로그램의 재추진의 여지를 남긴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 DACA 법안에 등록되어있는 청소년들은 약 70만명에 달하는것으로 알려졌습니다. 

2차 1,200불 빠르면 8월 24일에 수표 발행할듯…

현재 공화당과 민주당측이 재난 보조금 의결 기한인 8월 7일을 맞추기 위해 마라톤 협상을 벌이고 있는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2차 재난보조금의 수표 발행이 빠르면 8월 24일 발송 될 수 있을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것은 현재 양당이 벌이고 있는 협상이 타결되어 6일 하원에서  가결되고 7일에 상원에서 통과되면 대통령이 10일 사인하게 된다는 가정입니다. 이렇게 문제없이 진행된다면 수표 발행일은 1차 재난 보조금 수표발행일의 발행 타임라인을 소급하면 8월 24일이 될것으로 매체들은 예상하고 있습니다. 

러시아, 2주안에 코로나 바이러스 백신을 세계최초로 승인할듯…

안정성과 효과에 대한 정보공개되지 않아…

러시아당국자들은 모스크바 기반의 가말레야(gamaleya)연구소가 개발한 백신에 대해 8월 10일 또는 그 이전에 승인할것으로 알렸습니다. 러시아측은 승인되면 의료진들이 먼저 예방 접종을 받게 할 것이며 이는 3차 임상시험과 동일하게 진행된다고 전했습니다. 러시아 국부 펀드 책임자인 키릴 드미트리예프 는 이는 과거 스푸트니크위성발사의 순간같다며 다시 미국보다 먼저  성취할것이라 언급했습니다. 그러나 러시아는 백신테스트에 대한 과학적 자료를 공개하지 않았으며 안정성과 효과도 즉시 발표되지 않은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전세계에서 다양한 코로나 백신 들이 개발중에 있지만 현재 대규모 3차 임상에 돌입한 것은 미국 모더나사의 백신이 유일합니다. 

항공사 jetblue, 자외선 방역 로봇으로 출발전 기내 방역 시작

항공사 젯 블루는 29일 부터  출발전 항공기의 코로나 방역을 위해 자외선 로봇 시스템운영을 시작했다고 알렸습니다.  이 로봇은 날개가 달린 비행기용 음료수 카트 처럼 생겼으며 날개와 몸에 달린 자외선 램프를 이용해 좌석사이를 지나가며 세균을 처리하게 된다고 알렸습니다. 이 방역프로그램은 우선 뉴욕 JFK 공항과 마이애미의 공항에서 임시 운영을 시작했으며 시행공항을 확대할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코로나에…화웨이, 삼성·애플 제치고 2분기 스마트폰 1위

중국 화웨이가 삼성전자와 애플을 제치고 글로벌 스마트폰 시장에서 1위를 차지했다.

30일 글로벌 시장조사업체인 카날리스 등에 따르면, 중국 최대 통신장비업체인 화웨이는 2분기 스마트폰 5천580만대를 출하해 같은 기간 삼성전자의 출하량 5천370만대를 넘어서면서 1위로 올라섰다.

코로나19 확산에 따른 수요감소로 화웨이의 출하량은 1년 전보다 5% 감소하는데 그쳤지만 삼성전자는 같은 기간 30% 급감한데 따른 것이다.

화웨이는 미국 정부의 규제 등으로 2분기 해외 출하량이 27% 급감했지만 중국내 출하량이 8% 늘어났다.

반면에 삼성전자는 코로나19로 인한 오프라인 매장 폐쇄 등의 영향으로 브라질과 미국, 유럽 등에서 수요가 급감했다.

벤 스탠튼 카날리스 선임애널리스트는 “1년 전만 해도 거의 예상했을 만한 사람이 없을 정도로 주목할만한 결과”라면서 “코로나19가 아니었다면 일어나지 않았을 일”이라고 말했다.

글로벌 스마트폰 시장에서 삼성전자나 애플이 아닌 다른 업체가 분기 출하량 1위를 차지한 것은 9년만이다.

로이터통신은 시장이 회복될 경우 화웨이가 1위 자리를 유지하는 것은 단기에 그칠 것이라고, 내부 고위 직원을 인용해 보도했다.

美 CDC 소장 “미국, 코로나 대응 실패했다” 통감

미국 코로나19 사태 대응의 최전선에 있는 질병통제예방센터(CDC)의 로버트 레드필드 소장(사진)이 미국 정부의 코로나19 대응이 실패했다고 자인했다.

레드필드 소장은 29일(현지시간) ABC와 인터뷰에서 “그렇다. (연방정부의 코로나19 대응에) 실수들(mistakes)이 있었다”며 “그리고 우리는 실패했다”고 말했다.

레드필드 소장은 또 미국이 유럽에서 닥쳐올 코로나19의 위협을 인식하는 데 늦었다는 점도 인정했다.

그는 “무슨 일이 벌어지고 있는지 우리가 깨닫기도 전에 유럽으로부터의 유입이 일어났다”며 “우리가 유럽의 위협을 깨닫고 유럽으로의 여행을 봉쇄할 무렵에는 이미 아마도 매일 6만명이 유럽에서 들어온 지 2~3주가 됐을 때였다”고 말했다.

레드필드 국장은 또 코로나19 사태 초기 상황에 대해서도 회고했다.

그는 지난해 12월 31일 밤 우한의 호흡기 질환과 관련한 사고를 경고하는 전화를 받았고 이튿날 곧장 첫 상황 보고서를 썼다고 말했다.

레드필드 소장은 “우리는 이것이 국가안보에 영향을 줄 만큼 매우 심각한 상황이 될 잠재력이 있다고 느꼈다”고 말했다.

이에 따라 CDC는 1주일 내에 과학자들을 중국에 보낼 준비가 돼 있었으나 중국 정부는 이를 거부했다고 했다.

이로 인해 미국이 이 위험한 바이러스의 정체를 파악하고 조치를 하는 데 늦어졌다는 것이다.

하지만 그는 “우리는 지금 무기력하지 않다”고 강조했다.

“우리는 백신을 기다릴 필요가 없다. 많은 사람들이 생각하는 것보다 더 빨리 성공할 수 있을 것으로 생각한다. 지금 우리 손에 가장 강력한, 엄청나게 강력한 무기가 있다. 그것은 바로 마스크다. 이 바이러스는 사람들이 마스크만 쓰면 물리칠 수 있다.”

美, 주독 미군 1/3 감축 공식 발표

미국이 독일 주둔 미군 1만2천명 가량을 감축하기로 공식 발표했다.

마크 에스퍼 국방장관은 28일(현지시간) 국방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주독미군 5천600명을 유럽에 재배치하고 6천400명을 미국에 복귀시키는 등 모두 1만 1900명을 독일에서 감축하겠다고 밝혔다.

당초 알려진 9천500명보다 더 많은 숫자로, 현 주독미군 3만 6천명의 1/3에 해당하는 인원이 빠지는 셈이다.

주독 미군은 이렇게 되면 2만4천명으로 줄어든다.

에스퍼 장관은 감축되는 1만 1900명 가운데 5600명은 북대서양조약기구(NATO) 회원국 내에 재배치되고 6400명은 미국 본토로 복귀한다고 설명했다.

에스퍼 장관은 군대 재배치를 가능한 한 신속하게 추진해 일부 이동이 수주내 시작되겠지만, 나머지는 더 오랜 시간이 걸릴 것이라고 말했다.

에스퍼 장관은 이번 주독미군 감축계획에 대해 트럼프 대통령이 6월말 승인했고 미국 의회와 나토 사무총장과도 조율했다고 덧붙였다.

그러나 해외 병력 재배치에 대해서는 여당인 공화당에서조차 반대 목소리가 나오고 있기 때문에 트럼프 대통령이 11월 대선에서 패배할 경우 백지화 가능성도 없지 않다.

이와 관련해 로이터는 조 바이든 민주당 대선 후보측에서는 대선에서 승리하면 주독 미군 감축 결정을 다시 들여다볼 것이라고 말했다고 보도했다.

AP도 감축 및 재배치에는 수십억 달러가 들어간다며 비용 중 상당 부분은 의회의 승인이 필요해 의회에서 가로막힐 가능성이 있다고 보도했다.

한편,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주독미군 감축과 관련, 독일이 돈을 안 내서 병력을 줄이는 것이라면서 더이상 호구(the suckers)가 되고 싶지 않다고 말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백악관에서 기자들과 만나 이렇게 말하면서 “미국은 무역과 군 문제에 있어 25년간 이용을 당해왔다. 우리는 독일을 보호하고 있다. 우리는 그들이 그들의 청구서를 지불하지 않기 때문에 병력을 감축하고 있다”며 독일을 채무불이행 국가라고까지 비난했다.

하지만 “이제 그들이 그들의 청구서를 지불하기 시작한다면 나는 그것에 대해 재고해볼 수 있을 것이다. 나는 그것에 대해 생각해볼 것”이라며 여지를 남겼다.

[07-28]위스컨신 시카고 자가격리 리스트 추가-라이트풋 저소득 주택보조 $33M – 주요 6개 시장 연방의회에 연방군투입 제한 요구

위스컨신주 추가,시카고 여행자 자가격리 명령

미주리 네브라스카 노스다코다도 이번주부터 자가격리 주에 포함 

시카고 여행자중 자가격리 명령에 해당되는 주에 위스컨신 미주리 네브라스카 그리고 노스다코다가 추가되었습니다. 로리 라이트풋 시카고 시장은 27일 발표에서 위스컨신에서 하루 이상을 보내고 시카고로 오는 사람들은 코로나 바이러스 사례로 인해 14일간 자가격리를 취해야 한다고 발표했습니다. 이로서 위스컨신은 코로나 바이러스로 인해 자가격리를 해야 하는 22번째 주가 되었습니다. 위스컨신에서 휴가를 보내거나 위스컨신에서 시카고에 일이나 여행으로 이동하려는 사람들이 해당되므로 해당 직장과 여행계획에 대한 검토가 필요하겠습니다. 팬데믹하의 필수 근로자나 자가격리가 불가능한사람 또한 자가격리 권고가 불가능한 사람은 해당이 되지 않습니다. 

라이트풋, 시카고 저소득 주택 보조금 3,300만달러 발표

라이트풋 시카고 시장은 27일 연방구호기금중 3,300만 달러를 코로나 사태로 영향을 받은 저소득측의 임대 또는 모기지 대출금을 보조할 것이라고 발표했습니다. 시의 목표는 최소 10000 가정들의 거주를 보조하는 것이며 웹사이트 chi.goc/housinghelp 에서 신청하게 됩니다. 평균 소득의 50%이상이 주택비용이면 해당되며 3개월에서 6개월의 거주 비용을 제공할 것이라 전했습니다. 신청 접수는 8월 10일 마감됩니다. 또 한 시측은 저소득층 퇴거 방지를 위해 무료로 변호사를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시카고외 5개 시장, 연방의회에 연방군 투입 제한 요구

시카고와 시애틀 포틀랜드 알부커키 워싱턴 캔사스 시티 시장들은 상원과 하원 의장단에게 연방에서 지자체와 상의없이 연방군을 투입하는 것을 명확하게 불법으로 규정하기 위한 법안 통과를 요구하는 서한을  27일 보낸것으로 발표했습니다. 시장들은 이 서한에서 동의 없이 투입된 연방군이 연방 자산을 보호하기 위해 과도한 무력으로 주민들을 억압하게되며 결과적으로 정부의 불신의 야기 시킨다고 주장했습니다. 주요 법안요구사항에는   연방군 투입에 대한 지자체와의 상의, 필요하지 않은 위장근무 금지, 군중제어에 대한 한계 설정등이 포함되어 있습니다. 

모더나, 27일 코로나 백신 3상 시험 돌입…세계 최대 규모

미 89개 도시 3만명 대상 / 뉴욕타임스(NYT) 등 미국 언론은 27일(현지시간) 모더나와

국립알레르기·전염병연구소(NIAID)가 3만 명의 피실험자를 대상으로 3차 임상시험에 들어갔다고 보도했다. 연구진은 피실험자들의 상태를 비교·관찰해 백신의 효험과 안전성을 확인할 예정이며 각 예방 접종 후 참가자에게 전화하여 증상을 논의하고 참가자에게 증상을 기록하는 일기와 온도 측정을위한 온도계를 제공합니다. 미국 내 89개 도시 피실험자들 중 절반은 백신을 두 차례 접종받고, 나머지 절반은 소금물로 만든 플라시보(가짜 약)를 투여 받는다. 모더나의 3상 시험은 코로나19 백신 후보들 가운데 최대 규모의 임상시험이다.

화이자 “코로나 백신, 선진국들엔 싸게 안판다”

미국 제약회사 화이자가 선진국들에게는 코로나19 백신을 미국보다 싸게 팔지 않겠다고 밝혔다.

앨버트 불라 화이자 최고경영자(CEO)는 28일(현지시간) 컨퍼런스콜에서 모든 선진국들은 미국보다 더 싼 가격으로는 백신을 받지 못할 것이라고 말했다고 로이터통신이 보도했다.

독일 바이오엔테크와 백신을 공동 개발 중인 화이자는 지난 22일 미 보건복지부, 국방부와 코로나19 백신 1억회 투여분을 19억5천만달러(약 2조3천억원)에 공급하는 계약을 체결했다.

화이자의 이번 언급은 미국 정부와 계약한 백신 납품가를 기준으로 다른 선진국들에 이와 같은 가격 혹은 이보다 더 높은 가격을 매길 것이라는 뜻으로 보인다.

반대로 중남미와 아프리카 등 선진국이 아닌 국가에는 비교적 저렴한 가격에 공급할 수도 있음을 의미한다.

백신은 1인당 2회 투여해야 항체를 형성할 가능성이 크다는 점에서 미국 정부와 계약한 1억회 투여분은 실질적으로 5천만명 접종분에 해당한다.

이를 1인당 접종 비용으로 환산하면 39달러(약 4만7천원)로 기존의 독감 백신 가격과 큰 차이가 없다고 화이자는 밝혔다.

불라 CEO는 유럽연합 및 다수의 EU 회원국들과 동시에 백신 공급 문제를 논의하고 있다고 전했다.

화이자와 바이오엔테크는 전날 3만명을 대상으로 코로나19 백신 3상 임상시험에 돌입했고 미 제약사 모더나도 똑같은 규모의 3상 임상시험에 들어갔다.

LG전자, 모스크바공항에 68m짜리 LED 사이니지 공급

LG전자는 최근 모스크바 북부에 위치한 세레메티예보 국제공항 C터미널의 항공운항정보표출시스템(FIDS: Flight Information Display System)에 들어가는 LED 사이니지 설치를 마쳤다고 밝혔다.

LG전자가 구축한 항공운항정보표출시스템은 가로 68.5미터·세로 6.5미터 규모이고, 픽셀 간격이 2.5밀리미터(mm)라 콘텐츠를 선명하게 표시한다. LED 사이니지는 캐비닛 테두리가 없어 여러 장을 이어 붙여 하나의 대형 화면처럼 보이도록 설치할 수 있다.

이와 함께 LG전자는 C터미널 체크인데스크와 VIP라운지에 설치되는 사이니지도 공급했다. C터미널은 세레메티예보 공항이 추진하고 있는 신공항 건설사업의 일환으로 새 단장을 마치고 올해 초 개장했다.

LG전자는 이에 앞서 재작년에는 같은 공항의 B터미널에도 상업용 디스플레이를 대거 공급하며 제품 경쟁력과 운영 편의성을 인정받은 바 있다.

B터미널에는 △총 1,164제곱미터(㎡) 규모 실내용 LED 사이니지 △32:9 화면비와 UHD 해상도로 다양한 콘텐츠 재생이 가능한 88형 울트라 스트레치 사이니지 등을 포함해 다양한 제품을 공급하며 항공운항정보표출시스템, 광고용 사이니지 조형물, 공항 체크인데스크 사이니지 등을 조성했다.

공항에 설치하는 사이니지는 여행객들에게 여러 정보를 전달하기 위해 높은 가시성과 사용 및 유지관리의 편리함이 중요하다. 또 광고 영상이나 해당 국가의 문화를 소개할 수 있는 다양한 종류의 콘텐츠를 표출해야 하는 수요도 높아 뛰어난 화질을 갖추는 것도 필요하다.

LG전자는 상업용 디스플레이 분야에서 다양한 비즈니스 수요에 대응하는 폭넓은 라인업을 확보하고 있다. 독자 플랫폼 webOS를 탑재한 LG 사이니지는 사용 편의성이 탁월하고 유지관리도 편리하다.

앞서 LG전자는 러시아 외에도 영국, 프랑스, 이탈리아, 헝가리, 노르웨이 등 유럽 주요 국가의 공항에도 다양한 사이니지 제품을 공급한 바 있다.

LG전자 ID사업부장 백기문 전무는 “다양한 비즈니스 공간에 특화된 폭넓은 솔루션을 앞세워 글로벌 시장에서 상업용 디스플레이 분야 기술 리더십을 공고히 할 것”이라고 말했다.

히로시마 원폭 ‘검은비’ 피해 첫 인정 판결

제2차 세계대전 당시 일본 히로시마(広島)에 원자폭탄이 투하돼 ‘검은비’ 피해를 입었다는 주민들의 주장이 법원에서 처음으로 인정됐다.

NHK는 29일 “히로시마에 원폭이 투하된 직후 방사성 물질을 포함한 이른바 검은비 때문에 건강피해를 입었다며 주민들이 제기한 재판에서 히로시마 지방법원이 원고들을 피폭자로 인정해 피폭자 건강수첩을 교부하도록 명령했다”고 보도했다.

75년 전에 발생한 검은비를 둘러싼 재판에서 원폭 피해자를 인정한 판결은 이번이 첫 사례다.

히로시마시에 사는 75세~96세까지 주민과 유족 84명은 원폭에 따른 검은비 피해를 주장하며 5년 전에 소송을 제기했다.

재판과정에서 히로시마시 측은 “건강피해가 합리적으로 인정 받을만큼 피폭됐다고 할 구체적 근거가 없다”고 주장했지만 법원은 이를 받아들이지 않았다.

히로시마 지방법원 타카시마 요시유키(高島義行) 재판장은 이날 판결에서 “주민들이 검은비를 받았다는 진술내용에 불합리한 점이 없고 주민들의 진단서 등에서 원폭의 영향과 관련된 병에 걸려 법률에 정하는 피폭자 요건이 인정됐다”고 밝혔다.

NHK는 이번 판결 선고 직후 히로시마 지방법원 앞에서 원고 측 변호사가 ‘전면승소’라고 쓴 문구를 제시하는 등 원고와 지자자들이 모여 박수와 환호성을 보냈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