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ednesday, April 30, 2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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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스콘신델 강물에 시카고 주민 시체 발견

country herald

지난 3일 위스콘신 델 인근 강에서 보트를 타던 시카고 주민 2명이 실종 신고된 이후 한 구의 시체가 4일 발견됐다. 당시 배가 뒤집히면서 타고있던 2명이 위스콘신 강물 속에 빠진 후 실종됐다.

항공기 수색 끝에 한 명의 시신은 찾았다고 위스콘신델 경찰은 밝혔다.

사망자는 75살의 루이스 필리포로 시카고 거주자라고 덧붙였다.

수색팀은 주말 동안 위스콘신 강의 강가로부터 18마일에 걸친 지역을 수색했으나 더 이상 진전은 없었다고 전했다.

사고는 위스콘신 강 남쪽 킬번 댐 인근에서 발생했으며 여기는 매디슨에서 1시간 가량 북쪽으로 떨어진 곳이다.

사고 당시 보트에는 모두 3명이 타고 있었으나 1명은 헤엄쳐 강가로 나와 구조됐다.

나머지 1명의 시신을 찾아 계속 수색 중인데 댐 인근 강물의 유속이 빠른 관계로 수색 작업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상태다.

주말 동안에도 수색을 펼쳤지만 시체 인양에는 실패했다.

위스콘실델 경찰과 위스콘신 자연삼림보호국은 날씨 변화에 따라 수색 작업을 일시 중지했으나 상황이 호전되는대로 수색을 재개할 예정이다.

<이점봉 기자>

시카고 북부 한인 드라이클리닝 업체 화재

사진 CBS

시카고 노스사이드의 한인 드라이클리닝 업체가 화재로 큰 피해를 입었다. WGN9 보도에 따르면, 화재는 지난 4일 오후 1시가 조금 지난 시점에 노스 다멘(North Damen) 4900 블록에 있는 시카고 레이븐우드(Ravenswood) 크리스탈 크리너(Crystal Cleaners)에서 발생했다. 크리스탈 크리너는 일리노이한인세탁협회 연재경 전 이사장이 운영하고 있는 곳이다.

옥상에서 화염과 짙은 연기가 쏟아져 이웃 주민들을 놀라게 했다. 인근지역의 한 주민은 “세탁소 지붕에서 주황색 불꽃이 튀어나오고 있었다”며, “불길이 10~20피트 높이로 지붕에서 솟구치고 있었다”고 밝혔다.

주민들이 휴대폰으로 촬영한 영상에는 소방관들이 불길을 잡기 위해 현장으로 달려가는 모습이 담겨 있었다.

시카고 소방서에 따르면, 크리스탈 크리너는 상당한 피해를 입은 것으로 나타났다. 아직까지 부상자는 보고되지 않고 있다.

패터슨이라는 이름의 한 이웃주민은 WGN9에 “세탁소는 내가 그곳에 있었던 만큼 오랫동안 항상 같은 자리에 있었다.”며, “정말 좋은 사람들이 그곳을 운영하고, 그들의 사업장이 소실된 것이 정말 마음이 아프다”고 전했다.

현재 사업장 내부는 전소된 모습이다. 연재경 전 이사장은 본보와의 통화에서 “사업장이 세칸인데 가운데가 전소됐고, 양쪽 공장 기계들 있는 곳과 가구점들도 피해를 입었다”고 밝혔다. 연 전 이사장은 그러면서 현재 사업장의 80%가 전소된 상태라고 덧붙였다.

연재경 전 이사장은 “40년 동안을 한자리에서 오랫동안 했는데, 이렇게 되어 너무 안타깝다”고 심정을 전했다.

WGN9에 따르면, 현재 화재원인은 조사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심영재 기자>

시카고 I-94 남쪽 방향, 치명적 3중 추돌 사고로 한때 전면 통제

fox chicago

일리노이 주경찰에 따르면 7일 오전 3시 16분경 시카고 사우스사이드의 댄라이언 고속도로(I-94) 87번가 인근에서 차량 3대가 충돌해 사망자가 발생했다. 이 사고로 I-94 남쪽 전 차선이 몇 시간 동안 전면 통제되었으며, 차량은 우회 조치되었다. 도로는 오전 9시경에 재개통됐다. 사망자 수는 아직 정확히 확인되지 않았으며, 조사는 계속 진행 중이다.

한울종합복지관 제32회 연례 기금 모금 만찬: Thriving Together 성황

지난 4월 5일, 한울종합복지관 제32회 연례 기금 모금 만찬 행사가 ‘함께 이루는 성장 (Thriving Together)’이라는 주제로 쉐비 체이스 컨트리 클럽에서 열렸다.

이날 행사에서는 지역사회를 위해 지속적인 봉사와 건강 증진 활동에 앞장서 온 월그린의 폴 림(기업 및 M&A 법률 담당 부사장) 전 한울 이사에게 커뮤니티 봉사상이 수여되었고, 25년간 한울 홈케어 서비스 분야에서 활동해 온 손명희 관리사에게는 한울 공로상이 수여되었다.

시카고 한국 전통예술원의 특별 무대가 이어진 가운데 진행된 기금 모금 이벤트에는 많은 이들이 후원에 참여하며 뜻을 함께했다.

한울종합복지관 손지선 사무총장은 1997년 시작된 복지관이 올해로 38년째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었던 것에 대해 감사 인사를 전했다. 또한, 300여 명의 한울 직원들을 향해 “직원들이 행복해야 좋은 서비스를 이어갈 수 있다”며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한편, 이번 제32회 연례 기금 모금 만찬을 통해 약 9만 달러의 기금이 모였다고 관계자는 밝혔다. 수익은 티켓 판매 및 후원금($68,000)과 행사 당일 진행된 모금 활동(paddle raise, silent auction, raffle sale: $22,000)으로 이루어졌다. <박수아 기자>

‘시카고 지역 한인 교회 100년사(1923~2023)’ 출판 감사예배

시카고 지역 한인 교회 100년사(1923~2023) 출판 감사예배가 지난 6일 약속의 교회에서 열렸다.

시카고 지역 한인 교회사 편찬위원회 공동위원장인 김광태 목사의 사회로 진행된 출판 감사예배는, 이후 출판 보고 및 축하의 순서로 이어졌다.

‘역사에 묻고 답을 얻으라’라는 제목으로 교회사 편찬위원회 공동위원장 최문선 목사가 말씀을 전했으며, 시카고 목사 부부 합창단, 시카고 장로 성가단, 시카고 권사 합창단이 연합으로 특별 찬양을 올렸다.

최 목사는 “시카고 지역 한인 교회들을 통해 역사하신 하나님의 역사이며, 이는 곧 우리들의 이야기”라며, 14년간의 인고의 세월 끝에 출판하게 되어 기쁨이 크다고 소회를 전했다.

예울림 여성합창단의 특송에 이어 초대 위원장인 노재상 목사의 축도로 예배는 마무리되었다.

출판 보고 및 축하의 시간은 원종훈 목사의 환영사로 시작되어, 출판 경과 보고, “시카고 지역 한인 교회 100년사” 책 소개, 서평, 축사의 순서로 이어졌다.

원 목사는 “이 책은 시카고 한인 교회사가 아직도 이어지고 있기에 완결판은 아니지만, 100년을 이어오게 하신 하나님의 은혜에 감사하는 ‘감사판’, 우리의 앞으로 나아갈 길과 자세를 점검하는 ‘점검판’, 그리고 미래 세대들에게 선조들의 눈물과 땀을 기억하게 하는 귀한 책으로 묶여 있어 큰 의미가 있다”고 환영사를 전했다.

‘시카고 지역 한인 교회 100년사(1923~2023)’는 총 2,000부가 인쇄되어 국립중앙도서관, 국회도서관, 서울시 도서관, 부산시 도서관 및 50여 개 신학대학 도서관에 배포되었으며, 미주 지역의 한인 중심 신학대학 도서관과 시카고 지역 후원 교회에도 배포될 예정이라고 전했다.

아울러 약속의 교회를 통해 구입할 수 있다고 김경수 목사는 덧붙였다. <박수아 기자>

트럼프, 시장 폭락에도 관세정책 고수… “나는 아무것도 하락하길 원치 않아”

THEHILL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최근 전 세계 수입품에 대한 전면적 관세 부과 방침을 밝힌 뒤 주말 시장이 급락하자, “나는 아무것도 하락하길 원치 않는다”고 언급하며 관세 정책을 적극 옹호했다. 그는 중국과의 무역적자가 연간 수천억 달러에 달한다며 “이 문제를 해결하지 않으면 어떤 거래도 없다”고 강조했다. 또한 미국이 나토 방위비와 무역적자 부담을 동시에 감당할 수 없다며 “전체 상황이 미친 것”이라고 비판했다.

트럼프는 관세 조치에 따른 시장 하락 우려에 대해 “때때로 무언가를 고치기 위해 약을 먹어야 한다”고 언급하며 단기 충격보다 장기적 국가 이익을 강조했다. 그는 “우리는 더 이상 어리석고 무기력한 희생양이 아니다”며, 5조 달러 이상의 투자가 이뤄지고 있다고 주장했다. 유럽 등 무역 파트너들과의 협상 가능성도 언급했으나, “상당한 금액을 매년 지불해야 대화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유타주 휴양주택서 어머니 살해한 10대 딸과 친구 기소… 성인으로 재판 진행

abc chicago

지난 3월 22일 유타주 워싱턴시의 한 휴양주택에서 47세 여성 안드레아 모트럼이 흉기에 찔려 숨진 채 발견된 사건과 관련해, 피해자의 딸 미하엘라 소레스쿠(16)와 친구 애비게일 플래너건(17)이 살인 및 증거인멸, 차량 절도 혐의로 기소됐다. 청소 직원이 다음 날 시신을 발견해 신고했으며, 현장에 외부 침입 흔적이 없어 두 10대가 유력 용의자로 지목됐다. 두 사람은 피해자의 렌터카를 타고 캘리포니아로 도주한 뒤 체포됐다. 현장에서는 혈흔이 묻은 칼과 소지품이 화장실 변기 안에서 발견됐으며, 칼 자국이 묻은 바지 또한 압수됐다. 수사 도중 소레스쿠의 일기장이 발견됐는데, 그 안에는 어머니를 미워하며 죽이고 싶다는 내용이 포함되어 있었다. 유타주 법에 따라 두 사람은 성인으로 재판을 받게 되며, 사형이나 가석방 없는 종신형은 선고되지 않는다.

뉴욕 브루클린서 고기칼 휘두른 남성, 어린 조카 4명 찔러…11세 소녀의 911 신고로 구조

fox news

미국 뉴욕 브루클린 벤슨허스트의 한 가정집에서 49세 남성 롱 첸이 8세부터 16세 사이의 어린 소녀 4명을 고기칼로 찌르는 끔찍한 사건이 7일 오전 10시 30분경 발생했다. 뉴욕 경찰에 따르면, 11세 피해 소녀가 공격 중 방 안에 숨은 채 911에 신고하며 “삼촌이 자신과 동생들을 찔렀다”고 말했고, 함께 있던 어린 남자아이는 이웃에게 도움을 요청했다.

현장에 도착한 경찰은 집 안에서 아이들의 비명을 듣고 문을 강제로 열고 진입했으며, 피 묻은 고기칼을 든 첸을 발견했다. 경찰의 반복된 경고에도 불구하고 첸이 돌진하자 경찰은 그를 총으로 제압했고, 첸은 위독한 상태다. 현장에서는 또 다른 피 묻은 칼도 발견됐다.

피해를 입은 4명의 소녀는 중상을 입었으나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상태로 병원에 이송되었다. 당시 어머니는 외출 중이었던 것으로 확인됐으며, 첸은 정신질환 병력이 있는 친척으로 알려졌지만 이전까지 가정폭력 전력은 없던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정확한 범행 동기를 조사 중이며, 구조에 기여한 11세 소녀와 남자아이의 용감한 행동이 수많은 생명을 살렸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