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ednesday, April 30, 2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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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스웨스턴대, 가혹행위 소송 합의 절차 마무리 단계

ap news

시카고 인근의 명문 사립대학인 노스웨스턴대학교가 미식축구팀 내 가혹행위 및 인종차별, 성적 학대 의혹과 관련해 제기된 소송을 해결하기 위한 합의 절차를 마무리 중이라고 학교 측과 원고 측 변호인이 9일 밝혔다.

이 사건은 오랜 기간 팀을 이끈 감독 팻 피츠제럴드의 해임으로 이어졌으며, 이후 유사한 고발이 다른 스포츠 종목으로 확산됐다.

이번 합의는 원고 학생들과의 조정을 통해 이뤄졌으며, 세부 내용은 비공개로 유지된다.

그러나 이 합의는 피츠제럴드 전 감독이 학교를 상대로 제기한 1억3천만 달러 규모의 별도 소송에는 영향을 미치지 않는다.

피츠제럴드는 자신이 가혹행위에 대해 몰랐으며 부당하게 해고됐다고 주장하고 있다.

학교는 전 미국 법무장관 로레타 린치를 기용해 체육부 전반에 대한 조사에 나섰고, 현재는 반가혹행위 교육 등을 강화한 개선책을 시행 중이다.

시장 변동성 속 투자 전략, 연령대 따라 달라져야

nbc chicago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관세 발언 이후 미국 증시가 크게 요동치는 가운데, 투자 전략은 각자의 생애 주기에 맞춰 조정되어야 한다는 전문가 조언이 나왔다.

시카고 금융 전문가 조던 플라워스는 “현재 어디에 있는지가 핵심”이라며 은퇴자라면 안정적 수익원을 확보하고 주식 의존도를 줄여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3~5년 내 사용 예정 자금은 주식에 묶이지 않도록 주의할 것을 권고했다.

은퇴자 외에도 대학 학자금 저축 계좌인 브라이트 스타트를 운영 중인 가정도 장기적 시야를 갖고 연례 재조정을 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반면, 젊은 층은 이번 시장 조정을 기회로 삼아 투자 비중을 늘리는 전략이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금융사 메지로우의 수밋 데사이 대표는 “시장을 예측해 타이밍을 잡기보다는 분산 투자와 리밸런싱을 통해 질 높은 자산을 확보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밝혔다.

그는 또 안전 자산으로는 미 국채, 회사채, 채권 등이 적절하다고 조언했다.

정종진 작가 소설 ‘리오그란데’가 다음주부터 연재됩니다

소설가 정종진 씨의 작품 ‘리오그란데’가 다음주부터 본보에 연재될 예정이다. 소설 리오그란데는 한국에서 유괴범으로 누명을 쓰게 된 주인공이 무비자 입국이 허용되는 멕시코로 피신했다가 미국으로의 밀입국을 위한 험난한 여정을 담은 이야기다.

정종진 작가는 경기도 안성시 출생으로 한국 인하대 금속공학과와 미국 노던 일리노이 대학교 영문학과를 졸업했다. 2006년 순수문학 소설부문 당선으로 등단했고, 2007년에는 미주 중앙일보 공모에서도 소설 부문 당선의 영예를 안았다.

국제 PEN 회원, 한국문협 회원, 한국 소설가협회 중앙위원과 시카고 문인회장을 역임했다. 또한 시카고 문화회관 문창교실 인스트럭터(Instructor)로 활동하기도 했다. 현재는 미주문협 이사로 활동 중이다.

작품으로는 단편소설 <발목 잡힌 새는 하늘을 본다>, <소자들의 병신춤>, <달 속에 박힌 아방궁>이 있으며, 중편소설로는 <나비는 단풍잎 밑에서 봄을 부른다>, 수필집 <여름 겨울 없이 추운 사나이>, <지구가 자전하는 소리>, <눈물 타임스 눈물> 등이 있다.

정 작가의 수상이력은 다음과 같다.

△한국산문 수필공모 당선(2010년), △경희 해외동포 소설 우수상(2010년), △서울 문예창작 소설 금상(2013년), △재외동포 소설 우수상(2014년), △Chicago Writers Series에 선정되어 영역소설 발표 Event 개최(2016년), △국제 PEN 한국본부 해외작가상(2016년), △해외 한국소설 작가상(2023년), △제4회 독서대전 독후감 공모 소설로 선정(2023년), △미주문학상(2023년)

<심영재 기자>

시카고 18건 성추행범 기소

최소한 5명의 여성을 포함해 총 18건의 연쇄 성추행을 저지른 용의자가 검거됐다. 시카고 경찰은 36세의 차킵 마수르 코다를 연쇄 성추행범으로 체포했다.

최근 2월까지의 성추행 피해자 중에는 아직 신원이 정확히 밝혀지지 않은 것으로 드러났다. 성추행은 지난 2022년 5월부터 올해 2월까지 총 18건이 발생했다.

용의자는 무기를 소지한 채 성추행을 저지르고 성학대로 인해 신체에 손상을 가하는가 하면 피해자를 유괴하고 집까지 침범해 성추행을 시도해 중범죄자 혐의를 받고있다.

피해자 여성을 보면 21살이 3명, 36살이 2명 등으로 밝혀졌으며 시카고 북부 그리고 북서부 지역에서 범죄가 일어났다.

주로 로건스퀘어, 레이크뷰, 위커파크 동네에서 성추행 피해가 발생했다.

경찰은 피해자 증언, 비디오 기록, DNA 증거 등을 확보한 상태이며 이 용의자는 지난 4일 오헤어공항에서 검거됐다. <이점봉 기자>

과속으로 달리던 콜벳 전복, 운전자 사망

lake and mchenry county scanner

지난 6일 오후 3시경 맥헨리 카운티에서 과속으로 달리던 콜벳(Corvette) 차량이 공중으로 뜬 채 도로로 떨어지면서 전복되는 사고가 발생했다.

운전자는 57세의 남성으로 당시 던햄 타운십의 화이트오크 길 인근 173번 국도를 달리고 있었다.

1984년형 콜벳은 앞차를 추월하며 과속을 하다 도로에서 벗어나면서 공중으로 떴다가 땅으로 떨어지며 굴렀다.

차체는 뒤짚어진 상태였으며 운전자는 현장에서 사망했다고 맥헨리 카운티 보안관실은 발표했다.

보안관실은 운전자의 신원을 밝히지 않았으며 차량 사고팀의 조사가 진행 중이라고 덧붙였다. <이점봉 기자>

다우너스 그로브 등 시카고 교외서 밤새 20곳 상점 털려

nbc chicago

시카고 교외 다우너스 그로브 지역에서 밤새 최소 20곳의 식당과 소매점이 잇달아 털리는 대형 절도 사건이 발생해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7일 오전 3시 40분경, 핀리 로드 2900블록에서 상업용 경보가 울렸고, 출동한 경찰은 인근 버터필드 로드와 오그던 애비뉴 일대에서 추가 절도 흔적을 다수 발견했다. 맥칼리스터 델리, 판다 익스프레스, 버팔로 와일드 윙, 파네라, 타코 마야 등 인기 식당의 유리문과 창문이 파손된 모습이 사진과 영상으로 확인됐다. 도난 여부는 아직 밝혀지지 않았으며, 용의자는 모두 도주 중이다. 약 90분 후 시카고 사우스 커낼 스트리트에 위치한 게임스탑 매장에서도 SUV 차량을 돌진시킨 뒤 물품을 훔치고 도주하는 ‘크래시 앤 그래브’ 사건이 발생했다. 최근 하이랜드 파크와 디어필드에서도 유사 사건이 잇따라 발생해 경찰은 조직적인 범행 가능성에 주목하고 있다.

트럼프 12주차, 관세 후폭풍과 네타냐후 방미로 주목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재임 12주차는 관세 정책의 여파와 이스라엘 총리 네타냐후의 백악관 방문으로 요동칠 전망이다. 트럼프는 지난주 다수 국가에 대한 신규 관세를 발표하며 “경제 혁명”을 예고했고, 이에 따라 주가가 급락해 경제적 우려가 커지고 있다. S&P500과 나스닥은 10년 만에 최악의 하락을 기록했으며, 다우지수는 2,231.07포인트(5.5%) 폭락했다.

민주당 척 슈머 상원 원내대표는 이 정책을 “미국 가정을 겨냥한 대규모 공격”이라며 비판했다. 반면 트럼프는 “지금은 힘들지만 결국 역사적인 결과가 될 것”이라며 관세 정책을 옹호했다. 또한 월요일엔 백악관에서 네타냐후 총리를 만나 이스라엘의 가자 지구 군사 작전 및 미국이 이스라엘에 부과한 17% 관세 문제를 논의할 예정이다. 한편 트럼프의 수조 달러 규모 예산안이 상원을 통과했지만, 하원 통과 여부는 불투명하다.

비엔나 축구장 밑에서 발견된 1세기 로마 시대 집단 매장지: “진정한 전쟁터“

오스트리아 비엔나의 한 축구장 아래에서 1세기 로마 시대로 거슬러 올라가는 거대한 집단 매장지가 발견되어 고고학계를 놀라게 했다. 작년 10월, 비엔나 시머링 지역의 건설 현장에서 발견된 이 유적은 지난 4월 2일 비엔나 박물관을 통해 세상에 알려졌다.

이 매장지에서는 로마 병사와 게르만족 전사로 추정되는 129구의 유골이 발견되었으며, 흩어진 뼈들을 고려하면 최대 150명에 달하는 희생자들의 유해가 발굴된 것으로 추정된다. 이는 중부 유럽에서 발견된 동시대 유적 중 가장 큰 규모이며, 비엔나에서 로마 병사와 게르만족의 집단 매장지가 발견된 최초의 사례이다.

전문가들은 로마 병사들의 유해가 발견된 것 자체가 매우 이례적이라고 지적한다. 일반적으로 로마 시대에는 3세기까지 병사들을 화장하는 풍습이 있었기 때문이다. 발굴을 이끈 미카엘라 빈더는 “로마 전쟁과 관련된 맥락에서 이와 유사한 전투원 유골 발견 사례는 없다”며, “독일에는 무기가 발견된 거대한 전장이 있지만, 사망자를 발견하는 것은 로마 역사 전체에서 유일무이한 일”이라고 강조했다.

발견된 유골들은 모두 남성이었으며, 무질서하게 흩어져 있는 것으로 보아 급하게 매장된 것으로 추정된다. 뼈 분석 결과, 머리, 골반, 몸통 등 다양한 부위에서 외상이 확인되었다. 비엔나 고고학자인 크리스티나 아들러-뵐플은 “칼, 창에 의한 상처뿐만 아니라 둔기에 의한 외상도 발견되어 처형이 아닌 진정한 전쟁터였음을 시사한다”고 전했다.

고고학자들은 방사성 탄소 연대 측정법과 갑옷, 투구의 볼 가리개 등 출토된 유물을 통해 이 매장지가 서기 80년에서 130년 사이의 것으로 추정했다. 아들러-뵐플은 “현재 가장 유력한 가설은 이 유적이 도미티아누스 황제의 다뉴브 강 원정과 관련이 있다는 것”이라고 밝혔다.

현재까지 한 명의 희생자가 로마 전사로 확인되었으며, 과학자들은 뼈에 대한 추가 분석을 통해 희생자들의 신원과 전투 양상에 대한 더 자세한 정보를 밝혀낼 계획이다.

트럼프 지지율 하락

사진 뉴스위크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지지율이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월스트리트 저널에서 조사한 바에 따르면, 대통령의 전반적인 직무수행에 대해 46% 찬성, 51%가 반대한 것으로 집계됐다.

해당 소식을 전한 뉴스위크는 트럼프 대통령의 지지율 변화는 공화당 의원들의 지지와 중간선거 정치 지형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논평했다.

여론조사는 3월 27일부터 4월 1일까지 등록 유권자 1,500명을 대상으로 전화 또는 문자를 통해 실시됐다. 오차 범위는 플러스 또는 마이너스 2.5% 포인트였다.

트럼프의 관세발표 전 여론조사에 따르면 수입 관세에 대해 54% 반대, 42%가 찬성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52%는 경제가 악화되고 있다고 생각하는 데 이는 1월의 37%에서 증가한 수치다.

지난 4일 공화당 성향의 여론조사 기관으로 알려진 라스무센의 조사에서 트럼프 대통령의 지지율은 그의 두 번째 임기 중 처음으로 하락세로 돌아섰다.

2일 발표된 로이터/입소스 여론조사에 따르면 트럼프의 지지율은 43%로 취임 이후 가장 낮은 수치를 기록했다. 지난 3월 여론조사보다 2% 포인트 하락했다.

트럼프의 지지율 하락은 그의 관세 인상이 금융 시장을 뒤흔들고 경기 침체에 대한 두려움을 불러일으키면서 발생했다고 뉴스위크는 보도했다.

<심영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