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uesday, April 29, 2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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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일부 대기업, 관세 예외 검토하겠다”…유연성 강조

사진 france24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최근 관세로 인해 큰 타격을 입은 일부 미국 대기업에 대해 예외 조치를 검토할 의향이 있다고 밝혔다.

그는 “회사의 성격상 더 큰 영향을 받는 곳이 있다”며 “시간이 지나며 살펴볼 것”이라고 말했다. 어떤 기업이 예외 대상이 될지에 대한 질문에는 “본능적으로 판단할 것”이라고 밝혀, 정량적 기준보다 유연한 접근을 시사했다.

트럼프는 “벽을 무조건 밀고 나가는 것이 아니라, 때론 유연하게 돌아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트럼프 행정부는 이미 캐나다, 멕시코에서 수입되는 약 1,850억 달러 규모의 품목에 대해 일부 예외를 적용했으며, 제약 및 반도체 산업도 현재는 관세 대상에서 제외된 상태다.

그러나 그는 “제약 산업에 대한 대규모 관세가 곧 발표될 것”이라며 방침이 바뀔 가능성도 내비쳤다.

“독감 백신, 오히려 감염 위험 높일 수도” 클리블랜드 클리닉 초기 연구 결과 논란

yahoo

클리블랜드 클리닉의 새로운 연구에 따르면, 2024-2025 독감 시즌 동안 독감 백신을 접종한 사람들의 감염 위험이 오히려 더 높았다는 분석이 나왔다.

연구팀은 오하이오 북부 클리블랜드 클리닉 직원 5만 3,402명을 대상으로 25주간 감염 데이터를 분석했으며, 백신 접종자는 미접종자보다 독감 감염률이 27% 높았다고 밝혔다.

다만 이번 연구는 아직 동료 검토가 완료되지 않은 ‘프리프린트’ 단계이며, 제약점도 존재한다.

연구 참여자 대부분이 건강한 근로 연령대였으며, 3가 백신(Trivalent vaccine) 백신 외 다른 백신은 포함되지 않았고, 입원률이나 사망률 등 중증도와 관련한 데이터도 포함되지 않았다.

전문가들은 이번 결과가 관찰 연구라는 점에서 인과관계를 증명하지 못하며, 의료 종사자 특성상 감염 노출이 많아 감염률이 높을 수 있다고 지적했다.

뉴욕대 의대 마크 시겔 교수는 “독감 백신은 감염 예방보다는 중증도 완화가 목적이며, 실제로 매년 10만 명 이상이 병원 진료를 피할 수 있는 효과가 있다”고 말했다.

오하이오주 가정의 마이크 세비야 박사도 올해 독감 백신 효과가 기대보다 낮았을 수는 있지만, 백신 접종으로 인해 증상이 덜 심각해질 수 있음을 강조했다.

미국 3월 소비자 물가지수 0.1% 하락

AI 생성이미지

3월 미국 소비자 물가지수(CPI)가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미국 노동부가 지난 10일 발표한 바에 따르면, 지난달 CPI는 0.1% 하락한 연 2.4%를 기록했다. 노동부는 거의 5년 만에 처음으로 물가상승률이 하락세로 돌아섰다면서 이는 경기 침체 우려가 높아진 가운데 수요가 약화됐음을 의미한다고 전했다.

금융 시장에서는 연방준비제도이사회(Fed)가 올해 금리를 100베이시스포인트 인하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됐다.

미국으로 가는 항공권 가격이 호텔 숙박비보다 저렴해진 것으로 나타났다. 캐나다 시민들이 미국 여행을 보이콧하고 있다는 보도가 있었고 트럼프 대통령도 캐나다 합병을 자주 언급하기도 했다.

일부 경제학자들은 관세로 인한 예상 인플레이션 급등이 수요 약화로 인해 둔화될 수 있다고 밝혔다.

3월 소비자물가지수 데이터는 중국산 제품에 대한 20% 관세와 철강 및 알루미늄에 대한 관세 등 트럼프의 관세정책 일부만 반영됐을 가능성이 높다. 따라서 트럼프 대통령이 지난주 발표한 상호관세에는 이번 인플레이션에는 반영되지 않았다.

시장에서는 CPI가 2.5%를 기록할 것이라고 예측했다. 휘발유 가격은 6.3 %, 식품가격은 0,4% 각각 상승했다. 달걀 가격은 5.9%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금융 시장은 연준이 오는 6월에 금리인하를 재개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지난 9일 공개된 미국 중앙은행의 3월 18~19일 회의록에 따르면 연준 위원들은 거의 만장일치로 높은 인플레이션과 성장 둔화 위험에 직면해 있다는 데 동의했다.

JP 모건 웰스 매니지먼트의 투자 전략 책임자 엘리스 오센보는 “현재 관세 온도가 낮아졌지만 불확실성은 해소되지 않았다”며, “소비자 및 기업 심리 지표는 내년 무역 정책의 잠재적 성장과 인플레이션 영향에 대한 우려를 반영하는 것으로 연준은 이를 잘 이해하고 있다”고 밝혔다.

<심영재 기자>

4월 9일 미주뉴스

미국, 중국에 104%→125% 관세율 인상

THEHILL

미 국채금리 상승, 달러약세

위안화 하락 압력 직면

헤셋 백악관 경제위원장, “무역협상에서 한국과 일본 우선순위”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중국에 대해 125%의 관세율을 적용하겠다고 지난 9일 트루스소셜을 통해 이같이 밝혔다. 아울러 상호관세는 그대로 유지하되, 협상 의사를 밝힌 국가에 대해 특정 관세를 90일간 유예한다고 발표했다. 관세 유예대상 국가는 아직까지 명확히 발표되지 않았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 유예 조치는 중국산 수입품에 대한 관세에는 적용되지 않을 것이며, 중국이 세계 시장에 보여준 존중 부족을 근거로 즉시 125%로 인상할 것”이라고 말했다.

캐롤라인 레빗 백악관 대변인은 지난 8일 “중국이 미국에게 보복을 가한 것은 실수였다”며, “미국이 한 대 맞으면 중국은 더 세게 맞받아친다”고 말했다. 그는 그러면서 중국 시진핑 주석과 다른 관리들이 무역을 논의하기 위해 백악관에 연락하면 트럼프는 대화할 준비가 되어 있다고 밝혔다.

백악관 대변인은 이어 “중국과 같이 보복을 결정하고 미국 노동자에 대한 학대를 두 배로 늘리기로 한 국가들은 실수를 저지르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는 “트럼프 대통령은 강철 같은 척추를 가지고 있으며, 그와 미국은 절대 부러지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중국도 이에 질세라 보복조치를 추가로 발표했다. 중국은 9일부터 미국산 제품에 대해 이전 발표한 34%보다 높은 84%의 관세를 부과할 것이라고 중국 재무부 현지시간 8일 이같이 밝혔다.

중국의 이같은 발표가 있은 후 미국 대형 은행의 주가는 개장 전 하락했고, 유가는 4년 만에 최저치를 기록했다.

노무라의 수석 중국 이코노미스트인 팅 루는 “미국과 중국은 전례 없는 고비용 치킨 게임에 갇혀 있으며, 양측 모두 물러서지 않으려는 것 같다”고 말했다.

중국 통화는 관세로 인해 역외 위안화가 사상 최저치를 기록하는 등 하락 압력에 직면해 있다. 그러나 중국의 한 소식통은 로이터 통신에 중국 중앙은행이 주요 국유 은행들에 미국 달러 매입을 줄이도록 요청했으며 급격한 위안화 하락을 허용하지 않을 것이라고 전했다.

중국은 또한 세계무역기구(WTO)에 “상황이 위험하게 확대되고 있다”면서 “중국은 미국의 관세 영향을 받는 회원국 중 하나로서 이 무모한 움직임에 대해 심각한 우려와 확고한 반대를 표명한다”고 밝혔다.

미국 국채금리도 상승 국면에 처해 있다. 전문가들은 미 국채 가격이 하락하고 있다면서 중국이 국채를 일부 매각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전통적으로 안전 자산이라고 불리는 달러도 다른 주요 통화 대비 약세를 나타내고 있으며, 유럽 증시와 대부분의 아시아 증시도 하락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현재와 같은 시장폭락 상황임에도 관세가 장기적으로 유지될 것인지에 대해, 이는 영구적이라며 다른 국가 지도자들에게 협상을 하도록 압력을 가하고 있다고 밝혔다.

스콧 베선트 미 재무장관은 지난 주말 기자들에게 “우리는 중국이 우리에게 수출하는 것의 5분의 1을 수출한다”면서 “특정 국가와의 무역 적자를 보면 국가당 약 10억 달러 정도지만, 중국과는 1조 달러에 달한다”고 말했다. 그는 “중국과 기꺼이 거래할 의향이 있지만 이러한 무역 불균형 문제를 해결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미국 무역대표부의 데이터에 따르면, 지난해 미국의 대중국 상품 무역 적자는 2950억 달러 이상으로 무역 상대국들 중 가장 높았다. 이는 전년 대비 5.8% 증가한 수치로, 세계 최대 경제 대국인 미국은 중국에서 애플 아이폰, 텔레비전, 의류 등 다양한 상품을 약 4400억 달러어치 수입했다. 반대로 미국의 대중국 수출은 2000억 달러를 약간 밑돌았으며 서비스, 원유, 대두가 가장 큰 비중을 차지했다.

케빈 해셋 백악관 국가경제위원회 위원장은 지난 8일 폭스뉴스 인터뷰에서 무역 협상에서 한국과 일본을 우선순위에 두고 있다고 확인했다.

<심영재 기자>

아이와 원숭이를 맞바꿔…미주리 주 위탁모 아동학대 수사 중

Lincoln County Sheriff's Office

미주리주 링컨카운티의 70세 여성 브렌다 루스 도이치가 위탁 아동을 원숭이와 맞바꿨다는 혐의로 조사를 받고 있다. 도이치는 지난 주말 아동 방임, 학대, 위험 노출 등 3건의 중범죄 혐의로 체포됐다.

링컨카운티 검찰 마이크 우드 검사는 성명을 통해 이번 사건의 발단은 실종 아동 수사였으며 해당 아동은 텍사스에서 발견됐다고 밝혔다. 우드 검사는 도이치가 수십 년간 200명 이상의 아동을 위탁해온 인물이라고 설명하며 아이를 원숭이와 교환거래했다는 주장에 대해서도 수사가 진행 중이라고 말했다.

“가정 내 지속적인 학대에 대해 제보한 증인이 있었고, 그 사람은 도이치의 부탁으로 아이를 텍사스로 데려다주고 대신 원숭이를 데려오라는 요청을 받았다고 진술했다”며 “이 진술이 사실인지 여부는 추가 조사가 필요하다”고 지역 언론 KSDK와의 인터뷰에서 밝혔다.

도이치의 변호인은 아직 선임되지 않았으며 본인 혹은 변호인의 공식 입장은 알려지지 않았다. 링컨카운티 셰리프국도 언론의 논평 요청에 즉각적인 답변을 내놓지 않았다.

법원에 제출된 고소장에 따르면 도이치는 2022년 9월부터 올해 1월 사이 위탁 아동의 얼굴을 때려 출혈을 유발한 것으로 알려졌다. 피해 아동의 나이는 명확하지 않지만 법원 기록상 17세 미만의 십대 소녀로 파악된다.

법원 기록에 따르면 도이치는 1월 1일부터 4월 1일 사이 이 소녀를 비위생적이고 적절한 보호가 없는 텍사스의 한 주택에 거주하게 했으며 이로 인해 아동보호기관이 개입해 아이를 그 집에서 격리 조치했다. 문서에는 소녀가 때때로 그 집에 혼자 남아 동물들을 돌보기도 했다고 적혀 있다.

우드 검사는 지난 3월 31일 발표한 별도의 성명을 통해 “이번 사건은 아동 인신매매 혐의 수사를 위해 텍사스 당국과 협력하고 있다”며 “도이치에 대한 조사는 10년 이상에 걸친 학대 혐의를 다뤄야 하는 만큼 장기적인 수사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현재 수사는 진행 중이며, 향후 추가 혐의가 이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다수의 피해자와 목격자들이 이미 검찰에 연락을 취했으며 추가 제보도 적극 요청한다”고 덧붙였다.

도이치의 보석금은 25만 달러로 책정됐다. <김승재 기자>

해변에서 선탠하던 사람 치어

abc chicago

지프를 몰던 61세의 여성 운전자가 플로리다 해변에 누워 선탠을 즐기던 주민을 차량으로 덮쳐 중상을 입히는 사고가 지난 주말 발생했다.

피해자 콜슨 제이니는 누워있는 상황에서 차량이 얼굴과 몸을 치고 지나갔다며 당시의 큰 고통을 회상했다.

주행 도로를 벗어나 주차 지역으로 후진하면서 사고가 난 것으로 알려졌다.

팔과 다리 그리고 대퇴골 수술을 받은 피해자는 3-4개월의 치료를 요하는 상태다.

지프를 몬 여성 가해자는 사고 후 조사에 충실히 따르고 있다. 보루시아 카운티측은 운전 부주의 티켓을 발부했으며 여성 가해자는 다치지 않았다고 전했다. <이점봉 기자>

도미니카공화국 나이트클럽 지붕 붕괴 사상자 수 백명

abc chicago

지난 8일 도미니카공화국 산토도밍고에서 나이트클럽 지붕이 무너져 수 백명의 사상자가 발생했다.

당시 정치인, 운동선수 등이 콘서트를 위해 모여 있었으며 이 사고로 최소 113명이 사망하고 115명이 부상당했다.

구조대원들은 무너진 건물 잔해 속에서 살아있는 사람을 찾기위해 안간힘을 쏟고 있다.

긴급구조팀의 후안 마누엘 국장은 “아직 무너진 건물 아래 많은 사람들이 구조를 기다리고 있을 수 있기에 모든 장비를 동원해 잔해 속에 틈을 만들어 공기를 불어넣고 있다”며 귀중한 생명을 한 명이라도 더 살리기 위해 노력 중이라고 밝혔다.

부상자 중 정치인이나 가수 등은 마치 지진이 난 줄 알았다고 말했으며 아직 자세한 지붕 붕괴 원인은 밝혀지지 않고 있다.

부상자가 이송된 병원들 앞에는 가족의 생사를 확인하려는 사람들이 대거 모여들어 혼잡을 이루고 있다. <이점봉 기자>

스테이트팜 건물보험 급등하나

cbs news

LA 지역의 화재로 주택 소유자들의 화재에 대한 근심과 더불어 보험사가 보험료를 얼마나 더 올릴지, 그 프리미엄을 과연 감당할 수 있는지에 대한 우려들이 제기되고 있다.

지난 1월에 만해도 산불로 인해 LA와 인근 지역에서는 16,000가구 이상의 주택들이 파손됐다.

이로 인해 스테이트팜은 클레임 처리를 위해 75억달러 이상을 지불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

8일 개최된 공청회에서 스테이트팜은 전국적으로 보험료를 15~38% 인상할 필요성을 주장했다.

문제는 주택 피해를 입은 주민들이 클레임을 제기하더라도 그 처리가 계속 지연되고 있다는데 있다.

그와 더불어 주택 소유자와 스몰비즈니스 오너들은 향후 비싼 보험료를 감당해 나갈 수 있는지에 대해서도 불안감을 감추지 못하고 있다.

공청회에서 가주의 한 상원의원은 앞으로 주택의 화재를 막기 위해 방화재료를 사용할 경우 주택 보험료를 낮춰주거나 연방정부로부터 택스 크레딧을 받게끔 하는 법안을 발의하기도 했다. <이점봉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