쿡카운티 검시부는 어제 9일, 2020년이 오피오이드의 과다복용으로 피해를 입은 기록적인 해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올해 오피오이드 과다복용으로 사망한 사람이1498명으로, 지난해 1277명에 비해 221명이나 늘어났다.사망한 사람들중 라틴계와 흑인이 63%를 차지했고 남성이 4분의 3 이상을 차지했다. 쿡카운티 수석 검시관인 폰니 아룬쿠마르 박사(Dr. Ponni Arunkumar)는 자신의 사무실에는 600건 이상의 미해결 사망사건이 있으며 이 중 약 70~80%가 오피오이드 복용과 관련된 사건이라고 했다. 또한 올해는 팬데믹으로 인해 오피오이드에 대한 위기감이 무색하게 됐지만 아직도 많은 사람들이 오피오이드 복용을 선호하고 있다고 언급했다. 전문가들은 45세에서 54세의 연령층이 약물 과다복용과 중독에 빠질 가능성이 가장 높고 여성보다는 남성이 가능성이 많다고 덧붙였다 또한, 오피오이드 과다복용으로 인한 사망이 지난 3월 주지사의 자택체류명령 이후에 급증했다. 이러한 증가의 원인으로 사람들이 고립되고 경제적 어려움과 정신적 고충이 가중되었기 때문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