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봉 8주차 접어들고도 흥행 열기 식지 않고 계속 이어져
퀸의 본고장 영국 제치고 전 세계 누적 수익 1위(북미 제외)
영화 ‘보헤미안 랩소디’ 열풍이 식을 줄 모른다.
영화진흥위원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영화 ‘보헤미안 랩소디’는 17일 오후 5시 20분 누적 관객수 800만 명을 돌파했다.
개봉 48일째인데, 꾸준히 관객 몰이를 하고 있다.
이는 지난 9 누적 관객수 700만 명을 기록해 올해 최고 흥행작 3위에 등극한 것에 이어, ‘트랜스포머 3′(2011년, 778만 명)를 뛰어넘고 역대 개봉 외화 중 흥행 8위에 당당히 이름을 올렸다.
뿐만 아니라, 이러한 성적은 경쟁작인 ‘국가부도의 날’, ‘도어락’과 신작 ‘스파이더맨: 뉴 유니버스’의 공세에도 불구, 개봉 8주차에 접어든 현재까지 이어진 기록이라 놀라울 따름이다.
여기에 ‘보헤미안 랩소디’는 지난 주말(12/14(금)~12/16(일)) 경쟁작들을 모두 제치고 다시 한번 박스오피스 1위를 탈환하는 전례 없는 흥행 행보를 보여주었다.
또 이날 ‘보헤미안 랩소디’의 국내 누적 매출은 ‘퀸’의 본고장인 영국을 누르고 전 세계 흥행 수익 2위에 올랐다.
가장 규모가 큰 시장인 북미를 제외하면, 전 세계 누적 수익 1위이다.
이십세기폭스사 집계에 따르면 한국은 지난 16일까지 ‘보헤미안 랩소디’의 영국 누적 수익 약 5863만 달러(한화 약 664억원)를 뛰어 넘고 약 6113만 달러(한화 약 692억원)의 흥행 수익을 기록했다.
이 영화의 누적 매출 1위인 북미 시장은 박스오피스 모조 집계 기준 1억 8042만 달러(한화 약 2천40억원)에 달한다.
한편, ‘보헤미안 랩소디’는 800만 관객 관람에 감사하는 기념 포스터를 이날 공개했다.
공개된 포스터에는 실제 ‘퀸’ 멤버들과 환상적인 싱크로율을 선보였던 영화 주역들의 모습이 담겨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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