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네소타주 미니애폴리스 헤네핀카운티 검사가 테슬라 차량 6대에 낙서를 한 용의자를 기소하지 않겠다는 방침을 밝혔다.
차량 낙서로 인해 20,000달러 상당의 피해가 발생했다고 경찰은 전했다.
메리 모리아티 검사는 낙서 용의자를 형사범으로 처리하는 것을 거부했다.
무엇보다 피해자들에게 배상하는 것이 우선이 돼야 한다고 주장했다.
정치적 목적에 의해 이런 행위를 저지른 것이라 이 용의자가 직업을 유지하면서 피해자들에게 변상하고 다시는 똑같은 범행을 저지르지 않도록 해야한다고 검사측은 덧붙였다.
만약 용의자의 불법적인 행동이 지속된다면 추후 형사 기소의 가능성은 열어두었다.
낙서를 한 용의자를 중범죄자로 기소해 범죄 기록을 남긴다면 다시 새로운 범죄를 저지르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이런 결정을 한 것이라고 검사측은 부연했다.
용의자는 33세의 딜런 애담스로 미네소타주 휴먼서비스국 직원으로 재직 중이다. <이점봉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