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메이저리그 사무국이 2020 시즌 60경기, 7월 27일 개막을 선수노조에 제시한 가운데 선수단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40명이라는 보도가 나왔다.
미국 USA투데이는 22일(한국 시간) 저명한 소식통의 말을 인용해 “지난주 리그 선수단 내 40명이 코로나19에 양성반응을 보였다”고 전했다.
USA 투데이는 “필라델피아 필리스와 뉴욕 양키스의 캠프에서 양성 반응이 나왔다”며 “관련 트레이닝 시설을 모두 폐쇄했다”고 보도했다. 이어 공식적으로 발표된 게 아니기 때문에 익명으로 소식을 전한다고 덧붙였다.
사무국과 선수노조는 최근 7월 20일 개막을 목표로 협상을 진행했다. 하지만 미국 내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늘어나자 사무국이 일주일 뒤로 미룬 27일로 다시 제안했다.
선수노조는 연봉을 더 받을 수 있는 70경기를 고수하며 27일 개막에 대한 찬반 투표를 미룬 상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