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 화재로 건물주 임대료 인상 우려

사진: yahoo new

LA 카운티 지역의 곳곳에서 산불이 발생해 사상자들이 발생하고 고급 주택가들이 폐허로 변하고 있는 가운데 건물주들이 불법적으로 임대료 등을 올리려고 한다는 지적이 나왔다.

LA 부동산 재벌로 넷플릭스 쇼에도 등장하는 제이슨 오펜하임은 화재 피해를 입은 한 주민이 원래의 임대료보다 수 천 달러 높은 주택 임대료를 낼 것을 종용받고 있다고 말했다.

LA 당국은 산불로 인해 피해를 입은 주민들에게 엄청나게 비싼 임대료를 받는 것은 불법이며 이런 어려운 상황을 이용해 피해자에게 사기를 치는 행동이므로 기소될 수 있다고 경고하고 나섰다.

졸지에 집을 잃게 된 피해자들은 치솟고 있는 렌트비와 비싼 호텔 숙박비 때문에 골치를 앓고 있는 상황이다.

예를 들어 한 달 13,000달러 정도 하는 주택 임대료가 20,000달러의 오퍼를 피해자가 넣었지만 정작 건물주는 월 23,000달러를 요구하면서 6개월치 선불까지 요구하고 있다.

캘리포니아에서 이런 가격 사기(price gouging)는 불법으로 규제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