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5일, 세계 한민족 여성 네트워크(KOWIN) 미동부 지부 리더십 컨퍼런스가 뉴욕, DC, 시카고 멤버들이 함께한 가운데 레이크뷰 센터에서 열렸다.
‘미래를 만들어가는 혁신적 리더십’이라는 주제로 열린 이날 컨퍼런스에서는 박현주 미동부 담당관의 환영사에 이어 캐런 김 펜실베니아 주립대 의대 학장이 기조 연설자로 나서 “The Future of Asian Leadership”이라는 주제로 온라인 강의를 펼쳤다.
코윈 미동부 담당관 박현주 변호사는 미국에 사는 아시안 여성으로서 뱀부 실링(Bamboo ceiling)의 한계를 느낄 때가 있지만, 결속된 리더십으로 영향력을 키워가는 코윈의 역할이 중요하다고 설명했다.
순서에 따라 혁신과 영향력을 주도하는 회복력의 힘에 대해 로리 김 시카고 한인회 차세대 팀(마이크로소프트)과 녹색 에너지 솔루션의 글로벌 트렌드에 대해 롯데케미칼 수소 사업 개발팀의 이 그라시아 씨가 강의를 이어갔다.
코윈 시카고 장학위원회는 2024 호프 장학금 수여식을 갖기도 했다. 박이혜련 장학위원장은 자신이 처한 위치에서 투철한 리더십과 봉사정신을 펼친 이들을 장학생으로 선정했으며, 그들의 미래를 위해 코윈 멤버들이 멘토로서 언제나 돕겠다고 말했다.
행사를 주최한 손지선 시카고 지부장은 미동부에서 모인 70여 명의 멤버들이 학교에 온 느낌으로 서로 교류하며 배우고 좋은 리더가 되기 위해 고민하는 하루가 되길 바란다고 소회를 전했다.
한편 이날 오후에는 20주년을 맞이한 코윈 미동부지역 축하 모임을 갖기도 했다. <박수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