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한미국가조찬기도회 시카고 지회가 6월 기도모임을 가졌습니다. 이번 기도모임에서는, 11월 선거에 출마하는 한인 예비정치인들이 참여해 그들을 위한 기도의 시간을 갖기도 했습니다. 한인 후보자들이 전하는 내용까지.. 함께 보도해 드립니다.
기자
한미국가조찬기도회 시카고 지회 6월 기도모임이 지난 2일 MC-TV 공개홀에서 있었습니다.
김왕기 시카고 국가조찬기도회장의 인도로 시작된 이날 기도모임에서는 순복음 중앙교회 정용훈 목사가 “왜 거기 서있는가” 라는 제목으로 말씀을 나누었습니다.
(설교 시간)
정용훈 목사는 그발강가에 서 있는 에스겔의 기도처럼 나라와 민족을 바라보며 가슴속에서 터져나오는 절절함을 가지고 기도하길 바란다고 말하며 아울러 삶의 현장속에서 부흥의 역사가 일어나기를 위해, 기도의 동역자들로 성전이 채워지기를 바란다고 기도했습니다.
(설교 시간)
함께한 이들은 한국국가, 미국국가 그리고 양국의 위정자들을 위해, 시카고 한인사회와 시카고 교계를 위해 기도하는 시간을 이어갔습니다
시카고 장로선교회 송치홍 장로는 특히 오는 11월 6일 시행되는 중간선거 한인 입, 후보자등을 위해 기도의 힘을 모았습니다.
특별히 기도모임에 함께한 예비 정치인들은 각자 출마하는 지역구를 설명하며 한인동포들의 적극적인 선거 참여와 함께 선거를 통한 한인들의 정치력 신장을 강하게 요구했습니다.
Speech : 이국진 주 하원의원 후보 – 17지구 출마
“공화당 후보이지만은, 제 생각에는 (저는) 한인 커뮤니티(를 대표하는) 후보라고 생각합니다. 간단히, 17지역은 글랜뷰가 중심이고, 글랜뷰와 노스브룩, 윌멧 지역이 (포함되어) 있고, 또 몰턴그로브, 스코키, 에반스톤 지역들의 북쪽 사이드도 포함되어 있다고요… 캠페인은 (종료까지) 지금 한 5개월 남았는데… 갈수록 생각하는 것은, 저가 얼만큼… 제가 모르는 것도 많고, 부족한 것.. 그런 것(들을) 많이 느끼고 있어요. 항상 (한인분들이) 얼마큼 도움이 필요한가… 어쨋든 제가 되게 큰 일 하는 것 같고, 한인 커뮤니티를 위해서, 그리고 17지역을 위해서 (이 일을) 하는 것 같지만… 어떨 때는 정말 얼마큼 도움이 필요하고.. 저도 모르게 종종 차 운전하면서 기도가 나오고 그렇다고요. 그러니까 정말 우리 한인 커뮤니티에서.. 특별히 우리 크리스쳔들이, 믿는 분들이 같이, 우리 캠페인에 조인 하시고, 스스로 기도해 주시고… 그러면 큰 도움이 될 것 같고… 특별히 11월 6일날 같이 조인해서 좋은 결과가 나오면 좋겠습니다.”
Speech : 이수재 주 상원의원 후보 – 30지구 출마
“개개인의 이익을 떠나서 어떻게 하면은… 이 미국에 살아가면서 좋은 환경에서 저희들이 많은 혜택을 받았는데, 이번 계기를 통해서 우리도 give back을 해야 되겠다… 우리가 받은만큼 돌려주고, 또 주류사회… (한인사회에도 당연한 이야기이지만) 주류사회에서 한인들의 목소리도 높이고, 또 어떻게 하면은 미국을, 또 일리노이를 좋은 삶이 될수 있는 (환경으로 만들기 위해) 저희들이 또 노력을 해서 이번에 출마를 하게 되었습니다. 참고로 저는 Lake County 쪽이 제(가 출마하는) 지역이 됩니다. 쿡 카운티로는 약간의 윌링(지역)이 들어가고, Lake County에는 버팔로그로브, 링커샤이어, 버논힐스, 먼덜라인, 워키건, 노스 시카고.. 이렇게 큰 도시들이 분포가 되어 있습니다. 저희들이 선출이 되면은, 한인사회를 비롯해서 미 주류 사회, 일리노이를 위해서 열심히 일할 것을 재차 말씀드립니다.”
Speech : 쥴리 조 주 하원의원 후보 – 18지구 출마
“지금 일리노이는 한인사회와 아시안 이민자들에게 보이지 않는 인종차별을 시스템화 하고있는 실정이예요. 예를 하나 들어서 말씀을 드리자면, 한인들과 아시안 이민자들이 가장 많이 살고 있는 지역을 여러 선거지역으로 갈라 놓아서 아시안 이민자들이 한 목소리를 낼 수 없도록.. 그렇게 만들어 놓았습니다. 2011년에 이렇게 지역들이… 선거지역들이 갈라졌습니다. 예를 들면… 노스브룩에 한인들 뿐만이 아니라 아시안 이민자들이 많이 살고 있는데요, 그 노스브룩… 하나의 빌리지가 4 개의 선거지역으로 갈라져 있습니다. 이렇게 되면 우리는 지금까지 그랬던 것 처럼 앞으로도 계속해서 주류사회의 정치가들에게 의존을 할 수 밖에 없는 상황이고, 지금까지 우리는 그렇게 해 왔고요. 이제는 우리가 더 이상 주류사회의 정치가들한테 의존하지 않고, 우리의 목소리를 우리가 낼 때가 왔다고 생각합니다. 저희 세 사람이 이번 (11월 선거)에 출마를 하는데, 한인사회에서 (이번에) 출마하는 사람들이 있구나… 하고 봐 주시지 마시고, 우리가 우리의 힘을, 우리의 목소리를, 우리가 낼 수 있는 기회로 삼고… 모든 한인사회 여러분들, 어르신들, 함께 참여해 주시기를 부탁 드리겠습니다.”
시카고 지회 8월 기도모임은 8월 4일 오전 7시 MC-TV 공개홀에서 열릴예정이라며 많은 참여를 당부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