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폰, PC, 아이패드 멀티 인증 불편 없이 사용
아이패드 스플릿뷰, 블루투스 키보드 등 기능 지원
카카오톡 아이패드 전용 유니버설 앱(버전 8.1.0)이 12일 출시 됐다.
그동안 스마트폰 카카오톡 앱 사용자가 아이패드에서 카카오톡을 이용하기 위해서는 스마트폰 앱에서 로그아웃 한 뒤 다시 아이패드 카카오톡에서 로그인해야 하는 번거로움이 있었지만 앞으로는 로그아웃 하지 않고도 아이패드에서 카카오톡을 동시에 사용할 수 있게 된다.
카카오는 지난 1일 아이패드와 스마트폰, PC에서 호환이 가능한 아이패드 전용 카카오톡 앱을 이달 중 출시할 계획이라 밝혔다.
텔레그램이나 라인 등 대부분의 메신저 앱이 기기 멀티 인증을 지원하지만 카카오톡에서는 아이패드를 지원하지 않아 불편을 겪어왔던 이용자들에게는 희소식이다.
아이패드 사용자는 그동안 태블릿 전용 앱이 아닌 아이폰용 앱 확장 버전을 설치해 스마트폰과 동시에 사용할 수 없었지만 앞으로는 PC와 스마트폰, 아이패드에서 각각 1대씩 멀티 로그인이 가능하다.
UI도 아이패드에 최적화 되어 멀티태스킹(스플릿뷰), 오픈채팅, 페이스톡, #탭 검색 등을 아이패드 화질에서 쾌적하게 이용할 수 있다.
아이패드용 카카오톡 앱을 설치하면 새로운 기기로 인식하기 때문에 기존 앱에서 대화를 백업 했다면 자동 복원되고 iOS 10.0 버전 이상의 구형 아이패드는 물론 최신 아이패드 프로까지 지원해 아이패드 스플릿뷰와 블루투스 키보드를 사용할 수 있다.
한편, 카카오는 안드로이드용 태블릿 전용 앱 출시는 현재 계획하지 않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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