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A Voice, 풀뿌리운동 시카고지역 컨퍼런스 가지다

앵커

한인들의 정치력 신장의 초석은 역시 투표에 있습니다.

KA Voice는 7월에 워싱턴 DC에서 열릴 예정인 풀뿌리 운동 컨퍼런스 시카고 지역 행사의 일환으로 차세대 리더 육성을 위한 컨퍼런스를 가졌습니다.

기자

지난 토요일, 글렌뷰의 한 뱅큇에서는 KA Voice가 주최한 풀뿌리 운동 컨퍼런스 시카고 지역 행사가 성황리에 열렸습니다.

내달11일부터 13일까지 워싱턴 DC에서 개최 예정인 풀뿌리 운동 컨퍼런스 대비차 이뤄지는 시카고 행사에는 KA Voice 이성배 이사장의 인사, 서이탁 한인회장, 정종하 평통회장, 이종국 시카고 총영사등이 참여 해 축사를 전했습니다.

 인터뷰 : 손식 KA Voice 대표

“Civic Participation 이란 무엇이고, 어떻게 하면 우리 Korean American 커뮤니티를 위해서 권익신장활동을 할 수 있는지… 이런 부분을 교육시키기 위한 목적이 있고요…”

올 6월부터, KA Voice 이사장으로 활동하게 된 이성배씨는 KA Voice의 다양한 활동을 소개하며 투표와 공공외교를 통해 정치력 신장이 커감을 강조하고 보다 많은 관심과 후원을 당부했습니다.

인터뷰 : 이성배 KA Voice 이사장

“더 발전된 커뮤니티, 그리고 또 더 성공적인 커뮤니티… 그래서 미래에 우리 2세들에게 (성공한) 이 커뮤니티를 물려주면 얼마나 좋을까… 하는 생각들을 자주 해 봅니다.”

행사를 주최한 KA Voice 손식 대표는 35명의 학생들을 대상으로 다양한 교육을 함으로써 리더쉽 향상과 권익 신장에 목적을 두고 있다고 소개했습니다

인터뷰 : 손식 KA Voice 대표

“학생프로그램을 독립적으로 만들었습니다… KA Voice에서 어른들과 함께 투표참여 하는 활동을 벌려 왔는데, 여기서 한발 더 나아가기 위해서는 우리 커뮤니티를 이해하고, 커뮤니티의 목소리를 대변해 줄 수 있는 리더들을 키워내야 한다… 그래서 우리가 초점을 맞춘 것은… 차세대 리더들을 키워내기 위해서는 고등학생때부터 우리 (한인)커뮤니티에 대해서 공부하고 알고 그리고 그것(한인들의 필요)을 해결하기 위해서 노력해 본 이런 학생들이 우리 (한인)커뮤니티를 잘 이해하기 때문에 나중에 어떤 리더가 되었을 때에도 (한인)커뮤니티의 이해들을 잘 대변해 줄 수 있을 것이다… 라고 생각해서 중점적으로 우리 고등학생들을 키워내는 것에 초점을 맞추고 있습니다.”

아울러 한인 밀집 거주지역에 민주당원들이 많이 교류함으로 오해가 있지만, KA Voice는 정당의 색에 관계없이 한인들의 목소리를 모으는데 주력하고 있다고 일축했습니다.

인터뷰 : 손식 KA Voice 대표

“법률적으로 저희는 특정 당을 응원할 수가 없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선거활동을 할 때에도 저희가 할 수 있는것은 non-partisan… 투표에 많이 참여하셔야 된다라는 것을 이야기 하는 것이지, 특정 후보를 찍으세요… 이렇게 이야기 할 수는 없습니다. 한인 단체로써 저희 한인 후보들이 많이 나올 수 있는 어떤 토대를 만들어내고… 이런 (토대)활동을 할 수는 있지만, 특정 후보를 지지하거나 돕는 그런 활동은 하지 않습니다.”

순서에  따라 로라 파인(Laura Fine) 17지구 주 하원의원이 참여해 총기 규제의 예를 들어 설명하며 시민참여와 젊은 학생들의 의견제시가 중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

인터뷰 : 로라 파인(Laura Fine) 17지구 주 하원의원

“이번 이벤트는 젊은 학생들의 목소리에 힘을 실어주는 굉장한 일입니다. 이 기회를 통해 학생들은 자신의 목소리를 사회에 내는 것이 얼마나 중요한 것인가를 알게 되고, 그것은 성인이 될 때까지 이어질 것입니다. 투표의 중요성 뿐만 아니라, 개인의 사회에 참여하는 것 까지 말입니다.”

또 버지니아 페어팩스(Virginia Fairfax) 시의원으로 당선되어 활발한 활동을 하고 있는 임소정씨는 자신의 당선 사례를 소개하며 언어의 장벽을 초월해 자신이 속한 커뮤니티 모임에도 적극 참여하여 권리를 찾으라고 당부했습니다.

미 중서부지역 정치환경과 한인동포사회의 정치력 신장이라는 제목으로 양동환 부총영사가 강의를 시작했습니다.

또 이자리에는 오는 11월 선거에 출사표를 낸 예비 정치인들이 참여해 표심을 당부했습니다.

한편, KA Voice는 6월부터 손식대표와 이성재 이사장 체제로 업무를 시작했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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