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가락을 모아서 만드는 하트 즉 ‘K하트’가 미국 Z세대 사이에서 큰 인기다.
WSJ은 애정을 표하는 새로운 제스처 가운데 손가락 하트를 포함, 몇 가지 하트가 젊은 세대에 인기라고 전했다.
엄지를 볼 아랫부분에 대고 네 손가락을 구부려 광대뼈 위에 놓은 ‘볼하트’, 검지를 구부려 아치를 만들고 중지가 아래쪽으로 향하도록 하는 하트, 일반적인 방식으로 하트를 만든 뒤 검지를 더 구부려 귀를 만드는 ‘고양이 하트’, 그리고 엄지와 검지로 만드는 ‘손가락 하트’ 등 다양한 하트를 소개하기도 했다.
WSJ은 이는 한국에서 시작, BTS를 비롯 뉴진스, 스트레이 키즈 등 K팝 아티스트를 통해 미국에 퍼졌고 지난 2022년 BTS는 백악관에서 대통령과 기념 촬영을 하며 손가락 하트를 만든 바 있다고 전했다.
자신만의 방식을 적용하려는 욕구 때문에 Z세대는 다양한 하트를 만들어 쓰려고 한다고 지적했다.
전문가들은 특히 Z세대는 스마트폰과 SNS의 발달로 앞선 세대보다 비언어적 의사소통에 능한 만큼 다양한 방식의 하트를 적극적으로 활용하는 특성이 있다고 분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