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연방 국세청 IRS가 가상화폐 관련 탈세자를 대상으로 집중 단속에 나섰다. 국세청은 가상화폐 소유자의 탈세를 근절하기 위해 단속 전담팀을 구성하고 숨은 보물 찾기(Operation Hidden Treasure) 프로젝트를 시작했다고 발표했다. 가상화폐 투자로 수익을 얻었으나 세금보고를 하지 않은 사람들이 그 대상이다. 특히 주식앱등을 통해 비트코인을 거래하고 수익을 신고하지 않으면 부정행위로 간주해 탈세가 된다. 국세청은 앞으로 가상화폐 관련 탈세를 막기 위해 공공거래 장부인 블록체인 기업들과 협력해 암호화폐 거래시 증거를 남기도록 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국세청 범죄 수사 책임자인 제임스 리는 탈세는 명백한 범죄행위라고 밝히며 형사 기소를 비롯해 세금의 75%를 벌금으로 부과할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대부분 가상화폐 탈세자들은 거래 한도안에서 소액 송금을 여러번 하거나 자금을 숨기기 위해 불법거래 플랫폼을 이용하는 방법으로 탈세를 한 것으로 드러났다. 현재 가상화폐 창업자 브루노 엘마아니와 백신 소프트웨어 개발자인 존 맥아피는 가상화폐 관련 탈세 혐의로 기소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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