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리노이주 공립학교에서 교실 내 셀폰 사용을 금지하는 법안이 주 상원을 통과했다. 법안에 의하면 공립학군은 셀폰 사용에 대한 학교 정책을 새로 만들어야 한다.
학생들이 셀폰을 가지고 수업에 임하는 것을 막고 셀폰을 교실 밖에 둠으로써 향후 수업 진행이나 시험을 치르는데 더 집중할 수 있도록 하는 취지의 일환이다.
크리스티나 캐스트로 주 상원의원은 “소셜 미디어를 교실 밖으로 내쫓아 학생들이 수업에 전념하도록 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퓨리서치의 조사에 의하면 고교 교사 중 72%가 셀폰이 수업을 방해하는 주요 요인으로 지적하고 있다. 일리노이 외에도 이미 10개 주에서는 교실 내 셀폰 사용을 금지하고 있다.
예외 규정으로 긴급 상황 발생 시 혹은 신체적 장애를 가진 학생들이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는 테크노로지 기기 등은 허용할 것으로 알려졌다.<이점봉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