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 플러스·5S 플러스·5X 플러스 3종 공개
지도 기본 내장 및 음악 저장·재생 기능
스마트워치 전문 기업 가민(GARMIN)이 17일 플래그십 GPS 멀티스포츠 스마트워치 신제품 ‘피닉스 5 시리즈’ 3종을 출시했다.
가민은 이날 서울 중구 소공동 더 플라자 호텔에서 출시 기자간담회를 열고 신제품 피닉스 5 플러스와 피닉스 5S 플러스, 피닉스 5X 플러스 등 시리즈 3종을 공개했다. 전 모델에 사파이어 글래스를 적용해 스크래치에 강하고 럭셔리 시계 브랜드에 주로 채택됐던 ADLC(Amorphous Diamond Like Carbon) 코팅 기술이 적용되어 충격 및 부식 방지에 뛰어난 것이 특징이다.
피닉스 5 플러스 시리즈는 경로 안내 기능을 지원하는 지도를 내장하고 있으며, 최대 500곡까지 음악을 저장하고 재생할 수 있는 기능을 추가했다. 또한, 스마트워치 중 최초로 손목 심박수 및 신체효율지수를 측정할 수 있는 기능(피닉스 5X 플러스에 적용)을 채택해 주목을 끌었다.
멀티스포츠에 어울리는 세련되고 다이내믹한 디자인과 함께 태양광 아래에서도 가독성이 뛰어난 1.2인치 컬러 디스플레이(피닉스 5S 플러스 기준)는 기존 제품 대비 사이즈가 20% 커져 다양한 기능을 더욱 편리하게 즐길 수 있다.
가민 아시아 지역 마케팅 사업부 책임자 스코펀 린(Scoppen Lin)은 “가민 스마트워치의 플래그십 모델이자 한국에서 가장 많이 판매되는 피닉스 시리즈의 신제품을 출시하게 된 것을 기쁘게 생각한다”며 “지도 내장, 음악 저장 및 재생 기능 지원 등 그동안 한국 및 아시아 시장 고객들이 요구해왔던 다양한 기능들을 탑재한 피닉스 5 플러스 제품군을 통해 한국의 고가 스마트워치 시장에서 가민의 시장 지배력을 한층 더 강화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피닉스 5 플러스 시리즈에 내장된 지도를 활용하면 사이클링, 러닝, 산악 트래킹 등 야외 스포츠 활동 중 내비게이션 및 위치 추적용으로 사용할 수 있어 유용하다.
가민의 핵심 차별화 기능 중 하나인 트래킹 및 훈련 기능은 더욱 정교해졌다. 자세 및 퍼포먼스 데이터 측정을 통해 자세 교정 및 효율적인 훈련법 개선이 가능하며, 훈련량에 따른 현재의 신체상태 모니터링도 가능하다.
스마트 알람 기능을 통해 전화, 문자, 이메일 수신 등을 즉각적으로 할 수 있으며, 가민의 퀵핏®(QuickFit®) 밴드로 자신만의 개성을 살려서 시계를 연출할 수 있다. 퀵핏 밴드는 별도의 도구 없이 1초 만에 밴드를 교체할 수 있으며 블랙, 화이트, 스파크 오렌지(spark orange), 베이지 가죽 밴드 등의 다양한 스타일로 패션 아이템으로서 활용도도 높아졌다. 밴드의 종류 및 색상은 추후 더 추가될 예정이다.
베젤은 PVD-코팅 스테인리스 스틸 베젤 버전 및 티타늄 베젤 버전 중 선택이 가능하다.
피닉스 5 플러스 시리즈는 GPS을 단독으로 사용하는 것보다 정확한 위치 정보를 제공받기 위해 글로나스(GLONASS) 및 갈릴레오(Galileo)를 포함한 멀티네트워크 위성 수신 기능을 갖추고 있어 깊은 협곡이나 도시 환경과 같이 하늘을 명확하게 볼 수 없는 곳에서 유용하다.
이날 공개된 3종 모두 가독성이 뛰어난 LED 백라이트와 고해상도 풀-컬러 가민 크로마 디스플레이™(Garmin Chroma Display™)를 탑재하고 있으며, 100미터의 방수 등급을 자랑한다. 배터리는 스마트워치 모드에서 5 플러스가 최대 7일, 5S 플러스가 최대 10일, 5X 플러스는 최대 20일까지 사용 가능하며, GPS 및 음악 모드에서는 각각 최대 4시간, 8시간, 15시간 사용할 수 있다. 절전모드인 울트라트랙™(UltraTrac™) 으로 수명을 더 늘릴 수 있다.
이날 선보인 피닉스 5 플러스 시리즈는 가민 브랜드샵(DDP점, 망원점, 대전점) 및 공식 대리점에서 구입할 수 있으며, 가격은 스탠다드 제품이 99만원 부터, 프리미엄 제품이 109만9천원부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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