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BI가 아동 대상 온라인 폭력 네트워크 ‘764’의 위험성을 강력하게 경고하며 나섰다. 이들은 미성년자를 협박 및 공갈하여 자해, 동물 학대, 성적 행위, 심지어 자살 장면 생중계를 강요한다. FBI는 최근에 이 그룹 활동이 급증했다고 밝혔다.
‘764’는 소셜 미디어, 게임 플랫폼에서 아동에게 접근, 친분을 쌓은 뒤 엽기적인 행위를 강요하며 더 폭력적인 영상을 제작할수록 네트워크 내 지위가 상승한다. 피해자는 주로 9-17세의 정신 건강 취약 계층이나 소외된 아동이다.
FBI는 인종 및 민족적 동기 이념 연관성을 고려, 대테러 요원을 투입하여 국제적 네트워크를 추적 중이며 최근 미시간, 켄터키에서 조직원들이 중형을 선고받았다. 혐의는 사이버 스토킹, 폭력 선동, 아동 성 학대물 제작 등이다.
FBI는 자녀의 온라인 활동에 대한 부모의 관심과 대화를 강조하며, 유사 사례 발견 시 즉시 신고할 것을 요청했다. 또한 아동에게 온라인 위험성을 교육하고, 낯선 사람과의 온라인 관계에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