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임 개발자, 배급·마케팅 담당자 등 500여 명의 업계 임원진·실무진 참석
페이스북이 지난 20일 강남 그랜드인터콘티넨탈 파르나스에서 우리나라 게임업계 종사자를 대상으로 ‘레벨 업 서울 2019(Level Up Seoul 2019)’를 개최하고 비즈니스 성공사례를 공유했다.
페이스북이 주최하는 레벨 업 서울은 국내 게임 개발사의 비즈니스 및 해외 진출을 지원하는 것을 목표로 마련된 연례행사로 올해는 ‘열망, 영감, 행동(Aspiration, Inspiration, Action)’을 주제로 업계 트렌드와 페이스북의 게임 관련 서비스, 페이스북을 통한 비즈니스 성공사례들을 공유했다.
이날 행사에는 500여 명의 국내 모바일 게임 개발자, 콘텐츠 크리에이티브 및 마케팅 담당자들이 참석했다.
페이스북은 연결에 기반한 ‘커뮤니티’가 게임의 흥행과 성공에 미치는 중요성에 대해 강조했다.
페이스북 조사에 따르면, 게임과 관련해 형성된 별도의 커뮤니티에 참여하는 게이머들은 그렇지 않은 게이머들에 비해 게임 내에서 더 오래 머무르고, 활발히 소통하며, 게임이나 아이템 등을 구매하는 비중도 더 큰 것으로 나타났다.
커뮤니티 게이머들의 게임 관련 예상 지출액이 2021년 기준 약 1천억 달러에 달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조사 결과 우리나라 커뮤니티 게이머들의 지출 가능성은 일반 모바일 게이머들에 비해 2배나 더 높았다.
애슈윈 퓨리(Ashwin Puri) 페이스북 아태지역 게이밍 총괄(APAC Gaming Managing Director)은 “세계 4위의 한국 게임 시장이 향후 더욱 큰 결실을 맺기 위해서는 이용자와 적극적으로 교류하고 소통하는 커뮤니티 게이머의 역할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현재 페이스북에서 1억 명 이상의 이용자가 매달 34만 개의 게임 관련 그룹에 참여하고 있는 만큼, 이를 발판 삼아 이용자의 참여를 더욱 높이고, 새로운 비즈니스 기회를 발견하는데 페이스북이 도움이 되었으면 한다”고 전했다.
행사에는 다양한 모바일 게임 개발사들도 참석해 페이스북을 통한 해외 진출과 수익화를 성공적으로 확대한 사례를 상세히 소개했다.
스마일게이트와 게이샤 도쿄는 전 세계 27억 명을 연결하는 페이스북 상에서 이용자와의 접점을 높임으로써 실제 비즈니스 성과를 이룬 사례를 공유했고, 선데이토즈는 게임 내 페이스북의 광고 솔루션을 도입해 새로운 매출을 추가로 발생시킨 성공사례를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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