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수술 후 심각한 위험에 빠진 상태라는 정보를 미국 정부가 주시하고 있다고 미국 CNN이 미국 관리를 인용해 20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이 매체는 김 위원장이 지난 4월 15일 태양절(김일성 생일) 축하연에도 나타나지 않아 그의 건강 상태에 대한 추측이 나돌기도 했다고 전했다.김 위원장이 마지막으로 모습을 보인 것은 태양절 행사 나흘 전인 4월 11일에 열린 정부 회의였다고 CNN은 설명했다.
CNN은 김 위원장이 심각한 상태라는 해당 ‘정보’의 출처와 그 신빙성에 대해선 명확히 보도를 못하고 있다.오히려 북한 관련 정보가 가끔은 틀렸다는 취지의 내용을 덧붙여 스스로 주의하는 듯한 인상을 풍겼다.
이 매체는 연세대 국제관계학과 존 들러리가 “이번 것(정보)도 틀리기 쉽다”고 말했다고 전하기도 했다.미국 정부가 주시중이라는 해당 ‘정보’의 출처와 관련해서는 한국에 있는 ‘데일리엔케이’라는 매체의 보도일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이 매체는 CNN 보도에 한참 앞선 우리시간 21일 오후 김 위원장이 심혈관 수술을 받았으나 여전히 치료중이라는 내용을 전했다.
이 내용을 국내 일부 주요 언론사가 인용해 보도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