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질병통제예방위원회 CDC는 8일 백신접종을 마친 사람들끼리는마스크와 사회적 거리두기 없이 대면해 만날수 있다는 새로운 가이드라인을 발표했다. 백신접종을 완료한 사람들은 가족이나 이웃과의 만남이 가능하고 실내에서의 가족모임도 할수 있다고 밝혔다. 하지만 백신을 접종했다 하더라도 공공장소에서는 마스크를 착용해야 하며 사회적 거리두기도 지켜야 한다. 방역당국은 아직도 코로나 백신 접종률이 20%를 넘지 못하고 변이 바이러스 감염 가능성이 있어 긴장을 늦추어선 안된다고 조언한다. 미 전역에서 현재까지 코로나 백신이 1억 1640만개가 배포됐고 일일 백신 접종량은 150만회에서 216만회 접종으로 대폭 증가했다. 미 국민중 한번이상 백신접종을 받은 사람은 5890만명으로 인구의 18%이며 접종을 완료한 사람들은 9.2%이다. 한편 백신접종이 속도가 빨라짐에 따라 미 전국의 일일 확진률과 사망률이 현저히 감소하고 있다. CDC는 8일기준 일일 신규 사망자가 석 달여 만에 1천명 아래로 떨어졌으며 이것은 작년 11월 이후 처음이다. 전문가들은 이 수치들은 코로나 확산세가 누그러지고 있음을 나타내는 지표라고 보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