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스트라제네카 코로나19 항체 치료제가 3상 임상시험 결과 유의미한 효과를 보이지 못했다.
15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아스트라제네카는 이날 자사의 항체 치료제(AZD7442)가 가짜약과 비교해 코로나19 증상이 나타날 위험을 33% 줄이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발표했다.
미국과 영국에서 1121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3상 임상시험 결과다. 다만 이 결과는 통계적으로 유의미하지 않은 수치다. 치료가 아닌 우연에 의한 결과일 수 있기 때문이다.
실제로 임상시험 참가자 대부분은 임상시험이 시작되자 코로나19에서 회복했다.
메네 판갈로스 아스트라제네카 부사장은 “이번 임상시험이 질병의 종점으로 이끌진 못했지만, PCR(유전자증폭) 검사에서 음성을 받은 참가자들에게 보호효과를 보였다”고 설명했다.
한편 아스트라제네카는 이 치료제에 대한 5개의 추가 시험을 진행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