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일(현지시간) 미국 증시 폭락 여파로 25일 아시아 증시 주요 지수가 급락한 채 마감했다.
25일 일본 도쿄 증시에서 닛케이지수는 21,268.73으로 전일 종가(22,091.18)보다 822.45p(3.72%) 폭락한 채 장을 마감했다. 도쿄 토픽스 지수는 51.15p 하락한 1,600.92로 장을 마쳤다.
대만 가권지수와 홍콩 항셍지수는 각각 2.44%, 1.09% 하락 마감했다. 호주 S&P/ASX 200 지수는 2.83% 급락했다.
다만 중국 본토 증시 주요 지수는 증시 부양 기대감으로 보합권에서 거래를 마쳤다.
상하이종합지수는 0.02% 상승해 거래를 마쳤고, 선전성분지수는 0.21% 하락했다.
앞서, 24일 미국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지수는 전날보다 329.14p(4.43%) 내린 7,108.40에 거래를 마쳤다. 이는 2011년 8월 이후 7여 년 만의 최대 하락 폭이다.
기술주가 무너지면서 30개 대형주로 구성된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전날보다 608.15p(2.41%) 하락한 24,583.28에, 전체 시황을 반영하는 스탠더드 앤드 푸어스(S&P) 500지수는 84.53p(3.08%) 떨어진 2,656.16에 각각 거래를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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