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중 정상의 무역담판을 앞두고 중국 주요 매체들은 양국이 상호 이익을 위한 최대공약수를 찾을 것을 강조하고 나섰다.
중국공산당 기관지 인민일보 자매지인 환구시보는 29일 사평에서 “이번 주요 20개국(G20) 정상회의에서 이뤄질 중미 정상회담에서 양국은 어렵더라도 이익의 최대공약수를 찾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신문은 “트럼프 대통령은 양국 정상회담에 대해 낙관적으로 전망하고 있다”면서 “또 한편으로는 중국이 무언가를 더 해야 한다고 주장하며 대중 압박을 지속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중국은 개혁을 더 심화하고, 대외 개방을 확대해야 한다”면서 “양측은 미국의 이익, 중국의 개혁개방 의지, 행동력 있는 소통을 통해 상호 공통이익의 최대공약수를 찾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이 과정은 매우 힘들고, 상호 충돌과 위협이 있을 것이지만 최종적으로 봉합될 확률이 매우 높다”고 긍정적으로 전망했다.
인민일보도 논평을 통해 “국제사회는 협력이 필요하고, 협력만이 공영(윈-윈)할 수 있는 길”이라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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