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진으로 112개 시·정·촌에서 4800여명 대피
295만 정전가구 가운데 130만 9천가구 전력복구
홋카이도 신간센.삿포로 지하철,낮부터 운행 재개
일본 홋카이도 진도 7의 강진으로 14명이 숨지고 26명이 실종됐다.
NHK는 7일 아쓰마초 등 지진 피해 지역에서 이날 오전 6시 현재까지 8명이 사망하고 6명이 심폐정지 상태이며 26명의 생사가 확인되지 않고 있다고 보도했다.
특히 아쓰마초에서는 진도 7의 강진으로 대규모 산사태가 일어나 주택 등을 덮치면서 인명피해가 컸다.
또 홋카이도에서는 삿포로 등 112개 시·정·촌에서 4800여 명이 대피했고 이날 아침까지 신치토세 공항 운항이 재개되지 않았다.
전날 화력발전소들의 운전이 정지되면서 훗카이도 전역을 블랙 아웃시켰던 정전사태가 점차 해소되면서 복구작업에 활기를 띄고 있다.
화력발전소의 운전이 재개되면서 이날 오전까지 정전됐던 295만가구 가운데 130만 9천가구의 전력이 복구되면서 40%이상 전력난이 해소됐다.
또 JR홋카이도에 따르면,이날 오후부터 홋카이도 신간센이 복구되며 도내 각 도시를 연결하는 특급열차의 운행이 재개될 것으로 보인다.
이와함께 삿포로시의 지하철도 이날 낮부터 운행이 재개된다.
전력이 복구됐는데도 불구하고 공항청사 등에 피해를 입은 신치토세 공항의 경우 이날 아침까지 모든 항공편이 결항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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