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이키, 트랜스젠더 청소년 연구 자금 지원 의혹에 침묵…선수·단체도 반응 없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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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이키가 트랜스젠더 청소년을 대상으로 한 연구에 자금을 지원했다는 의혹이 제기된 가운데, 나이키뿐 아니라 관련 스포츠 스타들과 단체들 역시 침묵을 지키고 있다.

뉴욕타임스는 최근 전직 배구 선수 블레어 플레밍 사례를 다룬 기사에서, 하버드 의대 소속 캐서린 애커먼 박사가 이끄는 트랜스젠더 청소년 대상 연구에 나이키가 자금을 지원하고 있다고 언급했다.

해당 연구에는 생물학적 남성이자 트랜스젠더 여성인 조안나 하퍼도 참여 중이며, 호르몬 치료와 의학적 전환이 포함된다는 점에서 논란이 일고 있다.

나이키는 며칠간 침묵하다 “해당 연구는 시작되지 않았으며 진행되지 않는다”는 입장만 내놓았을 뿐 구체적인 설명은 피했다.

여성 권익 옹호자들은 나이키를 강하게 비판했고, 백악관 관계자도 반응했다.

그러나 나이키를 대표하는 스타 선수들과 미 국가대표 농구팀, 축구팀, WNBA 등 주요 조직도 언론과의 질의 및 인터뷰에 대응하지 않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