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만 3천여 달러 기금 모금
지난 4월 26일, 윌링에 위치한 Century 21에서 글로벌 어린이 재단(GCF) 시카고 지부가 주최한 ‘2025 회원의 날 및 기금 마련 바자회’가 성공적으로 열렸다. 이 행사에서는 지구촌의 불우 아동들을 돕기 위한 시카고 엄마들의 따뜻한 마음과 정성이 빛을 발했다.
주차장에 마련된 부스에서는 깨, 누룽지, 명란젓, 깐풍기, 된장, 고추장, 꿀, 들기름, 참기름, 참치액젓, 산마늘, 달래, 땅콩 등 다양한 음식과 함께 회원들이 직접 만든 김치 겉절이, 멸치볶음, 스프링롤 등 다양한 먹을거리가 많은 이들의 발길을 사로잡았다. 건물 안에서는 김밥과 오뎅국, 음료 세트가 준비되어 방문객들이 담소를 나누며 아늑하고 정겨운 분위기를 즐길 수 있었다. 또한 가족 단위로 방문한 이들도 많아 어린이들에게 행사 의미를 전달하는 뜻깊은 시간이 되었다.
GCF 시카고 지부의 김희영 회장은 “재난과 전쟁으로 고통받는 굶주린 아이들을 돕기 위해 회원들이 마음을 모았다”며, “이들을 위한 작은 보탬이 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이번 행사에는 총 16명의 시카고 지부 회원들이 봉사했으며 하루 동안 약 80~90명의 방문객이 행사장을 찾아 약 3만3천 달러의 기금이 모였다.
이번 바자회는 이웃과의 따뜻한 나눔과 글로벌 어린이들에게 희망을 전하는 소중한 기회였다. GCF 시카고 지부는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어려움에 처한 어린이들을 돕기 위한 활동을 이어갈 계획이다.
<박수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