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식품의약국(FDA)은 뉴욕의 Harvest NYC Inc.가 생산한 200그램 팽이버섯 제품에 대해 리스테리아균 오염 가능성으로 리콜을 발표했다.
해당 제품은 Hofood99 Inc.를 통해 미국 전역 소매점에 유통됐으며, 초록색 비닐 포장과 뒷면 라벨에 바코드 6975730520101이 표시되어 있다.
이번 조치는 뉴욕 버팔로 지역의 한 매장에서 수거한 샘플에서 리스테리아균이 검출되면서 시작됐다. FDA는 “리스테리아균은 면역력이 약한 노인, 어린이, 임산부에게 심각하거나 치명적인 감염을 유발할 수 있다”고 밝혔다.
건강한 사람도 고열, 두통, 복통, 구토, 설사 등을 겪을 수 있으며, 임산부는 유산이나 사산 위험도 있다고 경고했다.
현재까지 관련 질병 보고는 없으며, 1월 11일부터 31일 사이에 제품을 구매한 소비자는 즉시 폐기하거나 구매처에 반품해야 한다.
한편, 지난달에도 Daily Veggies 브랜드 팽이버섯이 동일한 이유로 리콜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