플로리다 주립대(Florida State University, FSU)에서 4월 17일 정오 무렵 총격 사건이 발생해 2명이 사망하고 6명이 부상했다.
경찰은 용의자를 FSU 재학생 피닉스 아이크너(20)로 밝혔으며, 그는 리언 카운티 보안관의 아들인 것으로 확인됐다.
총격은 학생회관 근처에서 발생했으며, 경찰은 곧바로 캠퍼스를 봉쇄하고 학생들에게 대피하라고 지시했다.
부상자 6명은 탈라해시 메모리얼 병원으로 이송됐으며, 그중 한 명은 위독한 상태다.
대학 측은 사건 직후 모든 수업과 행사를 금요일까지 취소했고, 학생 재회(Student reunification)는 도널드 L. 터커 시빅 센터에서 진행 중이다.
학생회관은 여전히 범죄 현장으로 지정돼 출입이 통제되고 있다.
총격 발생 후 FSU는 “학생들은 실내 대피를 유지하고, 경찰의 지시에 따라야 한다”고 밝혔다.
플로리다 주지사와 대학 총장, 보안관 모두 희생자에 대한 애도를 표하며 철저한 수사를 약속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