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행정부가 박물관이나 도서관을 지원하던 연방 자금을 줄이는 가운데 동물원에 대한 동물 연구 기금도 더 이상 지원하지 않을 방침을 표명하고 나섰다.
최근 시카고 서버브 브룩필드 동물원은 동물들의 다양한 행동 연구를 통해 복지를 향상시키는 목적의 연방 그랜트 80,000 달러를 잃게 됐다.
브룩필드 동물원측은 전국적으로 수족관, 박물관, 문화원 그리고 이번에는 동물원까지 연방 자금 지원이 취소된다는 통보를 받고 있다고 밝혔다.
이로써 Institute of Museum and Library Services(IMLS)라는 에이젼시는 해체될 위기에 처하게 됐다.
IMLS 직원들은 모두 휴가 처리된 것으로 알려졌다.
트럼프 행정부의 이런 조치에 일리노이를 비롯한 24개주들이 소송에 나서고 있다.
이런 주에서의 서비스 취약계층은 IMLS의 지원금으로 많은 혜택을 받아왔기 때문에 이런 서비스 제공을 줄이거나 심지어 완전 폐지하려는
것은 이해할 수 없는 처사라며 소송에 나선 주들은 목청을 높이고 있다. <이점봉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