텍사스주 달라스의 윌머-허친스 고등학교에서 15일 오후 총격 사건이 발생해 학생 4명이 다쳤다. FOX 4에 따르면 17세 학생이 다리에 총상을 입었고, 다른 두 명은 총에 맞았으며 한 명은 스쳤다. 피해 학생들은 15세에서 18세 사이이며, 한 명은 중상을 입었지만 나머지 학생들의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총격은 오후 1시 25분경 발생했으며, 학교에 배치된 경찰관이 2분 내 대응했다. 사건 후 학교는 폐쇄됐고, 학생들은 인근 스타디움에서 보호자와 재회했다. 달라스 경찰은 용의자를 특정했지만 아직 체포하지 못했다. 시 관계자는 누군가가 용의자에게 문을 열어줬다고 밝혔다.
그렉 애벗 주지사는 피해자와 학교 공동체를 위한 기도를 요청하며, 텍사스는 이미 30억 달러 이상을 학교 안전에 투입했으며 추가로 5억 달러를 요구 중이라고 전했다. 학교는 이번 주 남은 기간 동안 폐쇄되며, 지역 학교에 경찰이 추가 배치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