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지지율이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월스트리트 저널에서 조사한 바에 따르면, 대통령의 전반적인 직무수행에 대해 46% 찬성, 51%가 반대한 것으로 집계됐다.
해당 소식을 전한 뉴스위크는 트럼프 대통령의 지지율 변화는 공화당 의원들의 지지와 중간선거 정치 지형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논평했다.
여론조사는 3월 27일부터 4월 1일까지 등록 유권자 1,500명을 대상으로 전화 또는 문자를 통해 실시됐다. 오차 범위는 플러스 또는 마이너스 2.5% 포인트였다.
트럼프의 관세발표 전 여론조사에 따르면 수입 관세에 대해 54% 반대, 42%가 찬성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52%는 경제가 악화되고 있다고 생각하는 데 이는 1월의 37%에서 증가한 수치다.
지난 4일 공화당 성향의 여론조사 기관으로 알려진 라스무센의 조사에서 트럼프 대통령의 지지율은 그의 두 번째 임기 중 처음으로 하락세로 돌아섰다.
2일 발표된 로이터/입소스 여론조사에 따르면 트럼프의 지지율은 43%로 취임 이후 가장 낮은 수치를 기록했다. 지난 3월 여론조사보다 2% 포인트 하락했다.
트럼프의 지지율 하락은 그의 관세 인상이 금융 시장을 뒤흔들고 경기 침체에 대한 두려움을 불러일으키면서 발생했다고 뉴스위크는 보도했다.
<심영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