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시장 폭락에도 관세정책 고수… “나는 아무것도 하락하길 원치 않아”

THEHILL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최근 전 세계 수입품에 대한 전면적 관세 부과 방침을 밝힌 뒤 주말 시장이 급락하자, “나는 아무것도 하락하길 원치 않는다”고 언급하며 관세 정책을 적극 옹호했다. 그는 중국과의 무역적자가 연간 수천억 달러에 달한다며 “이 문제를 해결하지 않으면 어떤 거래도 없다”고 강조했다. 또한 미국이 나토 방위비와 무역적자 부담을 동시에 감당할 수 없다며 “전체 상황이 미친 것”이라고 비판했다.

트럼프는 관세 조치에 따른 시장 하락 우려에 대해 “때때로 무언가를 고치기 위해 약을 먹어야 한다”고 언급하며 단기 충격보다 장기적 국가 이익을 강조했다. 그는 “우리는 더 이상 어리석고 무기력한 희생양이 아니다”며, 5조 달러 이상의 투자가 이뤄지고 있다고 주장했다. 유럽 등 무역 파트너들과의 협상 가능성도 언급했으나, “상당한 금액을 매년 지불해야 대화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