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해 12월29일 버윈 소재 집에 세워둔 수바루 포레스터(흰색 2017년형) SUV가 절도 당하는 사건이 일어났다.
당시 SUV 소유 부부는 차 안의 세탁물을 집 안으로 옮기는 중이었으며 앞좌석에는 14살 된 포메라니안 견종 왈리(Wally)라고 불리는 반려견이 있었다.
이 부부는 반려견이 안전하게 돌아오기를 기원했지만 일리노이주 경찰의 연락을 받은 부부는 깜짝 놀랐다.
이 차량은 절도된 지 반 시간 가량 후 뺑소니 사건과 연루됐다는 것이었다.
지난 23일 오전이 되어서야 빌라파크 경찰은 노스 길 300블록에서 훔친 SUV를 발견했으며 SUV 안에는 왈리가 숨진 채 발견됐다고 전했다.
버윈 경찰은 사건 경위를 조사 중이라고 밝혔다.<이점봉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