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세 청구서가 2만6천 달러

시카고에 거주하는 한 부부는 갑자기 날아든 수도세 청구서에 화들짝 놀랐다.

한 가정에서 물을 사용한 것에 대한 수도세가 무려 2만 달러를 상회했던 것이다.

시카고 북쪽에 아파트 컴플렉스를 소유한 이 부부는 두 달에 한 번 3천 달러 가량의 수도세를 납부해 왔으나 지난 1월 고지서는 26,369.94달러였다는 것이다.

엘리자벳 피난 부부는 건물 엔지니어를 통해 누수 등 문제점이 있는지 확인했으나 아무런 하자를 발견하지 못했다고 항변했다.

시청의 수돗물 관리 부서에 연락을 취한 결과 시청 부서가 실제로 현장에서 계기를 확인한 것은 2017년으로 밝혀졌다. 무려 지난 8년간의 고지서를 받은 것이라는데 놀라고 있다.

시카고 남부 47가의 한 가정도 두 달에 120달러 정도 내던 수도세가 지난 1월의 고지서는 무려 14,891.84달러였다고 불평했다.

이들은 시청에 불만을 접수했지만 충분한 해명을 듣지 못하고 있는 상태로 알려져 ABC 7 I-Team의 도움을 받고있는 중이다. <이점봉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