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카고 시의회는 지난 19일 시카고 시내 제한속도 기준을 낮추는 것에 대해 반기를 들었다.
속도 제한을 시속 30마일에서 25마일로 낮추려는 제안을 거부한 것이다.
전체 시의원 중 28명이 반대했고 21명만이 찬성했다.
발의된 조례는 2026년 1월부터 속도 제한을 시속 25마일로 낮추면서 골목길은 시속 15마일 줄인다는 내용을 포함하고 있다.
지난해 10월부터 새 조례안에 대해 투표에 붙여졌으나 계속 연기된 바 있다.
교통 사고로 인한 사망을 줄이기 위해 2017년부터 비젼 제로(Vision Zero) 운동이 시작되면서 자동차 주행 속도 제한을 낮추는 캠페인이 전개됐다.
시카고 교통국에 따르면 제한 속도를 낮추는 프로젝트에는 250만 달러 정도의 비용이 소요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