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에 도착한 베네수엘라 불법 이민자들 우려

fox news

시카고에 온 후 추방 가능성 걱정

트럼프 행정부가 출범하면서 불법 이민자 추방을 대대적으로 실행에 옮기면서 최근 시카고에 도착한 베네수엘라 출신 이주자들의 걱정이 늘고있다.

언제라도 체포되어 추방되는 것 아니냐는 근심에 휩싸여 있다.

2023년 가을에 시카고에 온 45살의 한 불법이민자는 그동안 창고에서 일하며 부인과 두 딸을 시카고로 데려오려는 꿈에 부풀었지만 그 기대가 사그러지고 있다고 털어놨다.

트럼프 행정부는 4월에 임시보호 조치를 폐기할 예정인 상태에서 최근 베네수엘라의 경제 상태가 호전되기 때문에 자국으로 돌아가도 된다며 추방 작업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그러나 베네수엘라 출신 불법 이민자들은 그곳의 정치는 더 독재화되는 상태라며 안심하면서 돌아갈 처지는 아니라고 항변한다.

수 년간 식당을 운영해 온 마리아 우즈카테두이는 지금 당장은 추방 대상이 아닐지라도 결국은 본인도 베네수엘라로 추방될 것이 우려된다고 털어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