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트로이트서 9세 아들 살해 후 도주한 모(母) 기소

사진 fox detroit

디트로이트에서 9세 아들을 살해하고 집 뒤뜰에 매장한 뒤 조지아로 도주한 40대 어머니가 기소됐다.

검찰에 따르면 브랜디 카트리스 피어스(41)는 2024년 10월 9세 아들 제마 킹 3세를 목 졸라 살해한 뒤 삽을 구매해 디트로이트 렌트 주택 차고 뒤편에 묻었다. 아이의 손발은 결박된 상태였으며, 부검 결과 질식사로 확인됐다.

피어스는 범행 후 3세 아들과 함께 조지아로 이주했으나, 2024년 12월 20일 조지아에서 다른 사건으로 조사를 받던 중 디트로이트 경찰과 공조 수사가 시작됐다. 이후 2025년 1월 6일 주택 작업 중이던 인부가 땅에서 나온 아이의 발을 발견하며 범행이 드러났다.

피어스는 1월 10일 체포됐으며, 현재 미시간주 송환을 기다리고 있다. 생존한 3세 아들은 보호 시설에 맡겨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