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연방 정부 개편의 일환으로 연방 직원들에게 약 8개월치 급여에 해당하는 퇴직 보상금을 제안했다. 백악관은 1월 28일부터 2월 6일까지 이 프로그램이 시행된다고 밝혔다.
미국 인사관리국(Office of Personnel Management)이 발송한 내부 메모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연방 직원들에게 사무실 복귀를 의무화하는 등 네 가지 지침을 제시했다. 이번 프로그램은 ‘유예 사직서(deferred resignation letter)’ 개념을 포함하며, 이를 선택하는 직원들은 9월 30일까지 급여와 복지를 유지하면서도 대면 근무 의무에서 면제된다.
메모에는 “현재 연방 정부에서의 역할을 지속하지 않기로 결정한다면, 정부를 위한 봉사에 감사를 표하며 품위 있고 공정한 퇴직 절차를 제공한다”는 내용이 포함됐다. 이는 트럼프 대통령의 정부 축소 정책의 일환으로 분석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