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스콘신 옥수수밭에 4구의 시신 유기를 도운 혐의로 기소된 미네소타 주민 대런 오스본(59)이 징역 16년형을 선고받았다. 던 카운티 법원 제임스 피터슨 판사는 목요일 오스본에게 피해자 1명당 징역 4년씩 총 16년형을 선고했다.
검찰에 따르면 오스본의 아들 앙투안 석스(Antoine Suggs, 애리조나주 스코츠데일)는 2021년 9월 미네소타 세인트폴에서 술을 마신 후 네 명을 총으로 살해했다. 피해자는 자스민 스텀(30), 그녀의 남동생 매튜 페터스(26), 그녀의 남자친구 로이스 포어맨 3세(35), 그리고 친구 니토샤 플러그-프레슬리(30)로 확인됐다.
오스본은 아들의 요청으로 위스콘신 던 카운티로 따라가 시신을 옮기고 아들의 차량을 옥수수밭에 유기했다. 2023년 석스는 2급 살인죄로 103년형을 선고받았다. 오스본은 미네소타에서 받은 징역 5년형의 잔여기간과 이번 형량을 동시 복역하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