터크스 케이커스에서 휴가 중 총격으로 숨진 쿡 카운티 보안관 대리

쿡 카운티 보안관 대리 샤모네 덩컨(Shamone Duncan)이 터크스 케이커스에서 휴가 중 총격 사건으로 목숨을 잃어 가족과 동료들이 깊은 슬픔에 잠겼다.

덩컨은 지난 18일 밤, 자매의 생일을 축하하던 루프탑 식당에서 총격을 당했다. 그녀의 자매 에샨 스펜서(Eshawn Spencer)는 “생일을 축하하러 왔는데 이런 일이 생길 줄은 몰랐다. 너무 가슴이 아프다”고 말했다.

덩컨은 21년간 쿡 카운티 보안관 사무소에서 근무했으며, 사건 당시 본능적으로 다른 이들을 돕기 위해 움직이다 변을 당한 것으로 보인다. 경찰은 그녀가 의도된 목표가 아니었다고 판단하며 사건을 조사 중이다.

덩컨은 가족의 든든한 맏이로, 특히 아들과 손녀에게 헌신적이었던 ‘엄마 곰’ 같은 존재였다. 가족들은 그녀의 시신을 시카고로 이송해 장례를 치를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