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트코, LNK사 감기약 리콜발표

코스트코는 이물질 오염 가능성으로 인해 매장에서 판매되는 일반의약품 감기약을 리콜한다고 발표했다. 1월 2일자 공지에서 코스트코는 “이물질 오염가능성이 있는 약품 «Severe Cold and Flu Plus Congestion» 이 실수로 출고·배송됐기 때문에 이를 리콜한다” 고 밝혔다.

해당 대형매장은 리콜 대상 의약품과 관련된 질병이나 부작용이 있었는지에 대해서는 구체적으로 밝히지 않았다. 또한 의약품에 존재하고 있다고 알려진 이물질에 대한 세부 정보도 공개되지 않았다.

리콜 대상 약품은 2024년 10월 30일부터 11월 30일 사이에 판매된 것으로, 포장 뒷면에 배치 코드 P140082가 표시돼 있다. 또한 코스트코 품목 번호 #1729556으로도 식별할 수 있다.

이 공지에 따르면, 리콜 대상 약품을 구매한 사람은 코스트코 매장에 반품하여 환불받을 수 있다.

해당 약품을 제조한 LNK 인터내셔널은 뉴욕주 호포지(Hauppauge)에 본사를 두고 있으며, 링크드인 페이지에 따르면 이 회사는 일반의약품을 생산한다고 돼있다.

제품포장에 의하면 이 약은 주로 파라세타몰과 기침을 위한 덱스트로메토르판, 호흡곤란을 위한 구아이페네신, 알레르기, 건초열 및 감기로 인한 코막힘을 완화하는 데 사용되는 페닐에프린으로 구성된 것으로 명시돼 있다.

그러나 미국 식품의약청(FDA)은 페닐에프린이 코막힘을 해결하는데 별효과가 없다는 이유로 이 성분이 함유된 제품을 리콜할 것을 제안한 바 있었다.

그 후 FDA는 지난 11월 “현재로서는 경구용 페닐에프린이 함유된 일반의약품을 코막힘 약으로 계속 판매할 수 있다”고 밝혔다.

LNK 의약품 리콜에 자세한 사항은 해당링크에서 확인할 수 있다. <https://cdn.bfldr.com/U447IH35/as/mv4ttph69gfccfc53qg32r/KS_Cold_And_Flu_Member_Letter_123124 >

<심영재 기자>